잉여현금흐름평가 (Free Cash Flow Valuation)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에서 필요한 자본적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잉여현금흐름을 추정하여, 이를 적절한 할인율로 할인함으로써 기업 또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쉽게 풀면

회사가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에서 설비투자 등에 쓴 돈을 뺀 나머지, 즉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현금을 기준으로 회사의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왜 중요한가

잉여현금흐름 평가는 기업이 창출하는 배분 가능 현금을 적절한 할인율로 현재가치화해 가치를 구하는 방법으로, 배당정책에 의존하지 않아 배당을 하지 않는 성장기업이나 자사주 매입 중심 기업의 평가에 표준으로 쓰입니다. 기업가치를 구하는 기업 잉여현금흐름 방식과 주주가치를 구하는 주주 잉여현금흐름 방식이 있으며 실무 가치평가의 근간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Copeland, Koller & Murrin(McKinsey, 『Valuation』)의 기업가치평가 실무서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배당정책이 불안정한 기업에 대해 잉여현금흐름모형이 배당할인모형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대안임을 제시했다.

이들은 기업전체잉여현금흐름(FCFF)을 가중평균자본비용으로 할인하는 방식과, 주주잉여현금흐름(FCFE)을 자기자본비용으로 할인하는 방식을 구분해 각각의 적용조건을 설명했다.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한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잉여현금흐름모형과 배당할인모형을 각각 적용한 결과, 배당할인모형은 사실상 가치를 산출할 수 없었던 반면 잉여현금흐름모형은 유의미한 추정치를 제시하였다."

배당을 안 주는 회사는 배당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법을 쓸 수 없지만,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하면 그런 회사도 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회계 이익보다 조작이 어렵다고 여겨지지만, 설비투자 시점 조절이나 운전자본 관리로 단기 현금흐름은 충분히 왜곡될 수 있어 여러 해의 평균이나 정상화가 필요합니다. 전체 가치의 대부분이 잔존가치에서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명시적 예측보다 장기 성장률과 재투자 가정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배당할인모형과 이론적으로 동일하지만 실무에서 둘의 결과가 다르면 배당정책과 현금 창출력의 괴리가 그 원인입니다.

주의할 점

잉여현금흐름평가는 미래 현금흐름과 성장률, 할인율에 대한 여러 가정에 결과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가정의 작은 변화가 추정가치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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