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할인법 (Discounted Cash Flow (DCF))
쉽게 풀면
앞으로 벌어들일 돈들을 오늘 가치로 환산해서 다 더하면 그것이 지금 그 자산의 가치라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같은 기업이라도 할인율을 1퍼센트포인트만 낮춰 잡아도 계산되는 가치가 수십 퍼센트씩 뛸 수 있다.
왜 중요한가
현금흐름할인법은 자산이 미래에 창출할 현금흐름을 위험을 반영한 할인율로 현재가치화해 가치를 구하는 방법으로, 기업가치평가·투자안 평가·부동산·인프라 평가의 이론적 기초입니다. 상대가치평가와 달리 시장 가격에 의존하지 않고 가치의 원천을 명시적으로 모형화하므로 논문과 실무 모두에서 기준 방법으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윌리엄스는 자산의 가치가 미래에 발생할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의 합과 같다는 내재가치 개념을 최초로 체계화하여, 이후 모든 현금흐름할인 모형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했다.
이 문장은 이 방법으로 계산한 기업 가치가 미래에 얼마를 벌 것이라는 가정과 할인율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결과가 성장률·할인율·잔존가치 가정에 극도로 민감하여, 입력값 조정만으로 원하는 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비판입니다. 잔존가치가 전체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명시적 예측 기간의 정교함보다 장기 가정의 타당성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기업가치를 구하는 기업 잉여현금흐름 방식과 주주가치를 구하는 주주 잉여현금흐름 방식은 할인율을 달리 써야 하며 이를 섞으면 체계적 오류가 생깁니다. 상대가치평가가 유사기업의 시장 배수를 준용하는 것과 달리, DCF는 가치의 원천이 되는 현금흐름과 위험을 명시적으로 모형화한다는 점에서 이론적으로 더 근본적인 방법으로 평가되지만, 그만큼 가정의 수가 많아 조작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주의할 점
DCF 결과는 할인율과 성장률 가정에 극도로 민감하므로, 단일 추정치보다는 민감도분석이나 시나리오분석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률이나 할인율 같은 소수의 핵심 가정만 조금씩 바꿔도 산출되는 가치가 크게 흔들릴 수 있어, 단일 수치보다 민감도분석과 함께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