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성장모형 (Gordon Growth Model)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배당금이 매년 일정한 성장률로 영구히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서, 주식의 내재가치를 다음 기 예상배당금을 자기자본비용에서 배당성장률을 차감한 값으로 나누어 산출하는 항구성장 배당할인모형이다.

쉽게 풀면

배당이 매년 똑같은 비율로 영원히 계속 늘어난다고 가정하고 주식의 가치를 간단한 공식 하나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비용이 8퍼센트인데 영구성장률을 실수로 9퍼센트로 잡으면 계산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왜 중요한가

고든 성장모형은 배당이 일정 비율로 영원히 성장한다고 가정해 주식 가치를 다음 기 배당을 자기자본비용과 성장률의 차이로 나눈 값으로 구하는 가장 단순한 배당할인모형입니다. 성숙기업 평가, 잔존가치 계산, 자기자본비용의 역산, 시장 전체 내재 수익률 추정에서 사실상 어디서나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Gordon, M. J. (1962). The Investment, Financing, and Valuation of the Corporation. Richard D. Irwin.

고든은 일정성장 배당흐름의 현재가치를 닫힌 형태의 간단한 수식으로 도출하여, 실무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주식가치평가 및 잔존가치 산정 공식을 확립했다.

고든성장모형은 배당이 매년 일정한 비율로 영구히 성장한다는 가정 아래 주식의 내재가치를 간단한 수식으로 추정한다.

배당이 일정한 비율로 계속 늘어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주가를 계산하는 방식임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성장률이 할인율에 가까워지면 가치가 폭발하고 넘으면 음수가 되므로, 성장률 가정의 작은 변화가 결과를 크게 바꾸는 극도의 민감성이 최대 약점입니다. 영구 성장률은 장기 경제성장률을 넘을 수 없다는 제약을 실무에서 자주 무시합니다. 성장률은 이익유보율과 재투자수익률의 곱으로 결정된다는 내재적 관계를 무시하고 배당성향과 성장률을 독립적으로 가정하면 모형 내부에서 모순이 생깁니다. 이 모형이 성립하려면 성장률이 자기자본비용보다 낮아야 하며, 성장률이 자기자본비용에 근접할수록 계산된 가치가 무한대로 발산하므로 영구성장률로는 통상 장기 명목GDP성장률을 넘지 않는 값을 사용하는 것이 관행이다.

주의할 점

이 모형은 배당성장률이 자기자본비용보다 낮아야 한다는 수학적 제약이 있고, 영구적으로 일정한 성장률이 지속된다는 가정 자체가 비현실적일 수 있어 고성장기업이나 무배당기업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단 하나의 영구성장률 가정에 결과 전체가 좌우되므로, 성장률을 소수점 한두 자리만 바꿔도 산출되는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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