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살균 (pasteurization)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식품 속 병원성 미생물과 부패 미생물의 상당수를 100℃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가열하여 사멸시키되, 식품의 영양성분과 관능적 품질은 최대한 보존하는 열처리 살균법.
저온살균저온살균: 왼쪽 저온살균와 오른쪽 초고온 순간살균를 비교한다. 100℃ 이하 대 135℃ 이상 수초, 영양세포 위주 사멸 대 상업적 멸균 수준, 냉장 유통 대 상온 장기 보존.온도·시간과 보존저온살균초고온 순간살균UHTvs100℃ 이하LTLT 63℃ 30분 / HTST72℃ 15초135℃ 이상 수초영양세포 위주 사멸아포 잔존 가능상업적 멸균 수준냉장 유통풍미·영양 보존상온 장기 보존무균 포장한계살균 후 재오염 방지(포장 위생)가 결과를 좌우

쉽게 풀면

우유나 주스를 팔팔 끓이지 않고 적당히 데워서 나쁜 균만 없애고 맛과 영양은 그대로 살리는 방법이다. 살균 방식은 목표로 하는 미생물의 종류와 열에 견디는 정도(내열성)에 따라 온도와 시간 조합이 달라지도록 설계되며, 같은 식품이라도 어떤 병원균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처리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저온살균은 우유·주스·액상란처럼 열에 약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풍미와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준 공정이어서, 살균 조건 설계 논문에서는 목표 미생물의 D값과 z값을 근거로 온도-시간 조합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등장합니다. 비가열 신기술을 평가할 때도 기존 저온살균 제품을 대조군으로 두고 미생물 감소 폭과 품질 지표를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63℃에서 30분간 저온살균(pasteurization)을 실시한 시료와 무처리 대조군의 미생물학적 품질을 비교하였다.

저온살균 조건(온도-시간 조합)을 명시해 처리 강도를 재현 가능하게 기술하고, 무처리군과 비교해 살균 효과를 검증하는 전형적인 실험 설계를 보여준다.

저온장시간살균법(LTLT)은 63℃에서 30분간, 고온단시간살균법(HTST)은 72℃에서 15초간 처리하는 방식으로 목적에 따라 선택된다.

이 문장은 저온살균이 단일 조건이 아니라 온도와 시간을 달리하는 여러 방식으로 실행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저온살균은 아포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멸균이 아니라 영양세포 위주로 감소시키는 처리이므로, 처리 후에도 냉장 유통과 유통기한 관리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저온장시간(LTLT)과 고온단시간(HTST) 방식은 온도와 시간이 크게 달라 결과를 비교할 때는 실제 조건을 명시해야 하며, 살균 후 재오염을 막는 포장 위생이 처리 자체 못지않게 결과를 좌우합니다. 같은 저온살균이라도 우유의 지방 함량이나 초기 미생물 오염 수준에 따라 실제로 필요한 가열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정해진 온도-시간 조합을 모든 원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주의할 점

저온살균은 모든 미생물과 아포를 사멸시키는 멸균과 달리 일부 내열성 미생물과 아포가 잔존할 수 있어 냉장 유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저온살균 제품은 유통 중 냉장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으면 잔존 미생물이 다시 증식할 위험이 있어, 콜드체인 관리가 살균 조건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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