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전환 (category shift)
쉽게 풀면
번역할 때 문법의 종류나 형태가 원문과 다르게 바뀌는 여러 현상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에요.
왜 중요한가
캣포드가 1965년 『A Linguistic Theory of Translation』에서 체계화한 전환 분류는 두 언어의 문법 체계가 다를 때 번역가가 어떤 구조적 조정을 했는지를 정밀하게 기술하는 도구로, 코퍼스 기반 번역전환 연구와 번역 교육에서 오류 아닌 정상적 변화를 식별하는 데 쓰입니다. 특히 형태 변화가 큰 언어쌍의 번역 분석에서 구조전환, 계급전환, 단위전환, 체계내전환이라는 하위 유형으로 나눈 기술이 표준적으로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품사나 구의 형태가 달라지는 다양한 사례를 범주전환이라는 상위 범주로 묶어 설명한다.
범주전환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서도 문장 구조, 품사, 언어 단위, 체계 내 선택 등 여러 측면의 변화가 구분된다는 설명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캣포드의 분류는 문장 이하 층위의 언어학적 기술에 머물러 텍스트 기능이나 문화적 맥락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후 기능주의 학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또 그의 전환 개념은 층위전환과 함께 '형식적 대응'과 '텍스트적 등가'의 구분을 전제하는데, 이 구분 자체가 대응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순환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비네와 다르벨네의 전위와 상당 부분 겹치지만 캣포드가 할리데이 계통의 체계 문법을 바탕으로 더 엄밀하게 정의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범주전환의 네 하위 유형인 구조전환·계급전환·단위전환·체계내전환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아, 한 문장의 번역 안에서도 여러 유형이 동시에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주의할 점
범주전환은 하위에 네 가지 세부 유형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므로,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 유형에 해당하는지 명시하는 것이 분석의 정밀도를 높인다.
구조전환, 계급전환, 단위전환, 체계내전환이라는 하위 유형으로 나눈 기술이 표준적으로 활용되며,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 유형에 해당하는지 명시하는 것이 분석의 정밀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