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효과 (Leverage Effect)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타인자본을 이용하여 조달한 자금으로 투자함으로써, 그 투자수익률이 차입이자율을 초과할 경우 자기자본만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더 크게 높일 수 있는 효과이다.

쉽게 풀면

빌린 돈으로 투자해서 번 수익률이 빌린 돈의 이자율보다 높으면, 내 돈만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내 돈에 대한 수익률이 훨씬 커지는 효과이다. 예를 들어 자산이 연 8퍼센트를 벌어들이는데 부채 이자율이 5퍼센트라면, 부채를 더 쓸수록 자기자본이익률은 더 높아진다.

왜 중요한가

레버리지 효과는 주가가 하락하면 이후 변동성이 커지고 상승하면 작아지는 음의 관계를 가리키며, 주가 하락으로 부채비율이 올라 주식이 더 위험해진다는 설명에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변동성 모형에서 비대칭 항을 넣는 이유, 옵션 변동성 스마일이 주식에서 왼쪽으로 기우는 이유를 설명하는 정형화된 사실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odigliani, F., & Miller, M. H. (1958). 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 American Economic Review.

MM의 명제 II가 보여주듯, 레버리지효과로 인한 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은 그만큼 재무위험 증가로 인한 자기자본비용 상승과 상쇄되므로 기업가치 자체를 반드시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이론적으로 뒷받침된다.

"코스피 지수의 일별 수익률과 이후 변동성 사이의 관계를 추정한 결과, 하락 시 변동성 반응이 상승 시보다 뚜렷하게 컸다."

이 문장은 개별 기업이 아니라 지수 전체에서도 레버리지효과와 같은 비대칭적 변동성 패턴이 관찰되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실제 부채비율 변화로 설명되는 비대칭은 관측되는 것보다 훨씬 작아, 변동성 상승이 요구수익률을 높여 주가를 떨어뜨리는 변동성 피드백 설명이 더 중요하다는 결과가 우세합니다. 부채가 없는 기업이나 지수에서도 효과가 나타나므로 이름이 원인을 오도할 수 있습니다. 기업재무의 재무레버리지가 수익률을 증폭한다는 의미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문맥을 확인해야 합니다. 총자산이익률이 부채의 세후이자율을 웃도는 한 부채 사용은 자기자본이익률을 끌어올리지만, 반대로 자산수익률이 이자율에 미치지 못하면 부채는 오히려 자기자본이익률을 더 크게 깎아내리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주의할 점

레버리지효과는 투자수익률이 차입이자율을 상회할 때는 이익을 증폭시키지만, 반대로 투자수익률이 이자율보다 낮아지면 손실 역시 증폭시키는 양날의 검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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