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레버리지 (Financial Leverage)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기업이 부채를 이용하여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고정된 이자비용 부담을 통해 영업이익 변동이 주당순이익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대시키는 효과로,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레버리지 효과도 커진다.

쉽게 풀면

빚을 써서 사업을 하면, 영업이 잘될 때는 주주 몫의 이익이 더 크게 늘고 잘 안될 때는 손실도 더 크게 느껴지는 효과이다. 예를 들어 부채를 많이 쓴 회사는 영업이익이 조금만 늘어도 주당순이익이 크게 뛰지만, 반대로 영업이익이 조금만 줄어도 순이익이 크게 떨어진다.

왜 중요한가

재무레버리지는 부채를 사용해 자기자본 대비 자산 규모를 키우는 것으로,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용을 넘으면 주주 수익률을 증폭하고 반대면 손실을 증폭합니다. 자본구조 이론의 중심 변수이자 신용분석·은행 규제·헤지펀드 위험관리의 핵심 지표이며, 레버리지 사이클이 금융위기를 증폭한다는 거시금융 연구의 출발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odigliani, F., & Miller, M. H. (1958). 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 American Economic Review.

MM의 명제 II는 재무레버리지가 커질수록 자기자본의 재무위험이 증가하여 주주의 요구수익률(자기자본비용)이 선형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부채비율이 서로 다른 기업군을 비교하여 영업이익 변동이 주당순이익 변동으로 확대되는 정도를 분석하였다."

부채 수준 차이에 따라 이익 변동이 실제로 얼마나 증폭되는지를 비교하는 실증 분석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레버리지는 장부가치와 시장가치, 총부채와 순차입금 등 측정 방식에 따라 수준과 시계열이 크게 달라 실증 결과가 정의에 좌우되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시장가치 레버리지가 기계적으로 떨어지므로 기업이 능동적으로 조정한 것과 구분해야 합니다. MM 제2명제에 따르면 레버리지 증가로 기대 주주수익률이 오르는 것은 위험 증가의 보상이지 가치 창출이 아니라는 점이 자주 오해됩니다.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 같은 고정재무비용의 비중이 클수록 주당순이익의 변동성이 커지는데, 이 효과는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을 충분히 웃돌 때는 자기자본이익률을 증폭시키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손실도 함께 증폭시키는 양날의 검으로 작동한다.

주의할 점

재무레버리지는 호황기에는 주주수익률을 증폭시키지만 불황기에는 손실도 함께 증폭시키므로, 레버리지 확대가 곧 기업가치 증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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