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비용 (Flotation Cost)
쉽게 풀면
새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모을 때 은행 수수료 등으로 나가는 부대비용이다. 예를 들어 100억을 조달하려는데 발행비용이 5퍼센트라면, 실제 가용자금은 95억으로 줄어들어 그만큼 조달비용률이 올라간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왜 중요한가
발행비용은 주식이나 채권을 새로 발행할 때 드는 인수수수료·법률·회계·등록 비용으로, 신규 자금의 실질 조달비용을 높여 자본비용과 투자안 순현재가치에 영향을 줍니다. 주식 발행비용이 부채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은 기업이 내부자금과 부채를 먼저 쓰는 자본조달순위의 한 근거이고, 소규모 발행이 불리한 규모의 경제를 만듭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로스는 발행비용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증권 발행 결정 자체가 시장에 기업 내부정보에 대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분석하며 발행비용과 정보비대칭의 상호작용을 다루었다.
발행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 등 고정적인 비용의 부담 비율이 커진다는 뜻으로, 소기업이 자본시장에서 불리한 이유 중 하나를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발행비용을 자본비용에 반영해 할인율을 높이는 방식과 투자안의 초기 현금유출에 더하는 방식이 있는데, 후자가 이론적으로 정확합니다. 할인율 조정은 비용을 영구히 반복 부담하는 것처럼 취급해 과대 반영합니다. 명시적 수수료 외에 공모가 저평가로 인한 기회비용이 실제로는 더 큰 발행비용이라는 점이 자주 간과됩니다. 발행비용을 반영하는 방식에는 조달 금액에서 직접 차감하는 방법과 자본비용률 자체를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가 이론적으로 더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의할 점
발행비용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순발행가액을 낮추는 방식과 초기투자비용에 가산하는 방식이 있는데, 두 방식을 혼용하면 자본비용을 이중으로 왜곡할 수 있다. 발행비용을 조달금액에서 차감하는 방식과 자본비용률에 반영하는 방식은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 어느 방식을 쓸지 사전에 명확히 정하고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