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계약 (Forward Contract)
쉽게 풀면
선물계약과 비슷하지만 거래소가 아니라 두 당사자가 직접 만나 원하는 조건으로 맺는 맞춤형 약속으로, 만기일에 딱 한 번 정산한다.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두 당사자가 직접 맺는, 조건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사적인 계약이다.
왜 중요한가
선도계약은 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지금 약정하는 장외 계약으로, 기업의 환헤지와 원자재 구매 가격 고정에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 파생상품입니다. 선도가격이 보유비용 모형으로 결정된다는 원리는 모든 파생상품 가격이론의 출발점이고, 무차익 논리를 가장 단순하게 보여 주는 교육 사례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모형은 만약 선도가격이 이론가격에서 벗어나면, 현물과 무위험자산을 이용한 복제 포트폴리오와의 차익거래를 통해 즉시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선도계약은 거래소를 거치지 않는 장외 파생상품으로, 표준화된 선물계약과 달리 만기·수량·가격을 당사자 간 협의로 정한다는 점에서 신용위험 논의의 대상이 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장외에서 맞춤 체결되므로 선물과 달리 일일 정산이 없어 거래상대방 신용위험이 만기까지 누적되며, 이 때문에 위기 이후 담보 교환과 중앙청산 의무가 확대되었습니다. 선도가격은 미래 현물가격의 예측치가 아니라 현재 현물가격과 보유비용에서 결정되는 것이어서, 선도가격이 현물보다 높다는 것을 시장의 상승 기대로 읽으면 오독입니다. 회계상 헤지회계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따라 손익 인식 시점이 크게 달라집니다. 선도계약은 거래 당사자 간에 계약조건을 자유롭게 협의할 수 있어 헤지 대상의 특성에 맞춤화하기 쉽지만, 거래소나 청산소를 거치지 않아 상대방의 신용위험을 계약 당사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물계약과 대비된다.
주의할 점
선도계약은 장외에서 사적으로 체결되어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상대방의 결제불이행위험(신용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선도계약은 거래소를 거치지 않아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하기가 선물계약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동성 측면에서 제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