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Vacancy Rate)

부동산학
한 줄 정의: 전체 임대가능면적 중 비어있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

쉽게 풀면

건물 전체 중에서 세입자 없이 비어있는 공간의 비율이에요.

왜 중요한가

임대부동산의 총수익에서 실제로 걷히지 않는 몫을 나타내는 공실률은 순영업소득 추정의 첫 번째 차감 항목이자 시장 수급을 요약하는 대표 지표여서, 감정평가와 투자 분석, 시장 보고서 모두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오피스 시장 연구에서는 임대료 변동을 설명하는 핵심 변수로 쓰이며, 공실률이 자연공실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가 임대료의 향후 방향을 예측하는 근거가 됩니다. 임대료 할인 기간을 공실로 잡느냐에 따라 경제적 공실은 물리적 공실보다 훨씬 크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공실률은 공실면적을 총임대가능면적으로 나눈 비율로 산정되며, 시장의 수급상황과 임대료 협상력을 판단하는 대표적 지표로 활용된다.

공실률이 높으면 임대인의 협상력이 약해지고 임대료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는 뜻이에요.

해당 오피스 시장 보고서는 신규 공급 물량이 집중된 하위권역에서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새 건물이 한꺼번에 많이 지어진 지역에서는 빈 사무실이 늘어나 공실률이 눈에 띄게 올라간다는, 공급과 공실률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공실률에는 면적 기준과 임대료 기준, 물리적 공실과 경제적 공실의 구분이 있어 같은 건물에서도 정의에 따라 값이 달라지며, 임대료 할인 기간을 공실로 잡느냐에 따라 경제적 공실은 물리적 공실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시장에는 임차인 교체와 신규 공급에 따른 마찰적 공실이 항상 존재하므로 공실률 0이 이상적인 것이 아니며, 자연공실률보다 낮은 공실률은 임대료 상승 압력을, 높은 공실률은 하락 압력을 뜻하는 것으로 읽습니다. 평가에서는 대상 건물의 현재 공실이 아니라 시장의 안정화 공실률을 쓰는 것이 원칙이어서, 현재 만실인 건물에도 공실손실을 차감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면 순영업소득을 과대 추정하게 됩니다. 시장에는 임차인 교체와 신규 공급에 따른 마찰적 공실이 항상 존재하므로 공실률 0이 이상적인 것은 아니며, 자연공실률보다 낮은 공실률은 임대료 상승 압력을, 높은 공실률은 하락 압력을 뜻하는 것으로 읽습니다. 자연공실률 수준은 임대차 기간과 이사 비용이 다른 자산유형·도시마다 달라 한 시장의 기준을 다른 시장에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주의할 점

구조적 공실률과 자연공실률을 구분하지 않으면 시장의 수급균형 여부를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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