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반응가설 (Underreaction Hypothesis)
쉽게 풀면
좋은 뉴스가 나와도 주가가 한 번에 다 반영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오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정보에 너무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왜 중요한가
실적발표후주가표류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 이론으로, 정보가 즉각 완전히 반영된다는 효율적시장가설과 배치되는 실증적 증거를 제공해 행동재무학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개념입니다. 과소반응은 정보를 천천히 반영하는 투자자와 추세를 뒤쫓는 투자자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중기 모멘텀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기업실적 정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서서히 반영해나가는 정보처리의 지연이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문장은 과소반응 현상의 원인이 심리적 요인만이 아니라 여러 구조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과소반응가설은 과잉반응가설과 정반대되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두 현상이 서로 다른 투자기간(단중기 과소반응, 장기 과잉반응)에서 함께 관찰된다는 점은 투자자의 정보처리 방식이 단순히 한 방향으로만 편향되어 있지 않다는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과소반응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서서히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이익공표 후 표류 현상의 핵심 설명 기제로 제시되며, 투자자가 새 정보를 충분히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효율적 시장가설과 배치됩니다. Barberis, Shleifer & Vishny(1998)의 모형은 새 정보를 더디게 반영하는 보수성 편향으로 과소반응을, 대표성 휴리스틱으로 과잉반응을 함께 설명한다.
주의할 점
과소반응가설과 과잉반응가설은 일견 모순되어 보이지만, 정보 유형(개별 실적정보 vs 장기 누적 성과)과 시간지평에 따라 서로 다른 시장에서 함께 관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
과소반응 전략의 수익률 상당 부분은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