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반응가설 (Underreaction Hypothesis)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투자자들이 새로운 정보(특히 기업실적 공시)에 충분히 신속하고 완전하게 반응하지 못해, 가격이 정보를 서서히 반영하면서 일정 기간 동안 같은 방향으로 지속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가설이다.

쉽게 풀면

좋은 뉴스가 나와도 주가가 한 번에 다 반영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오르는 것처럼 사람들이 정보에 너무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왜 중요한가

실적발표후주가표류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 이론으로, 정보가 즉각 완전히 반영된다는 효율적시장가설과 배치되는 실증적 증거를 제공해 행동재무학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개념입니다. 과소반응은 정보를 천천히 반영하는 투자자와 추세를 뒤쫓는 투자자가 공존하는 시장에서 중기 모멘텀이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Bernard & Thomas(1989)는 「Post-Earnings-Announcement Drift」에서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가 즉각 반영되지 않고 이후 몇 분기에 걸쳐 서서히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실증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기업실적 정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서서히 반영해나가는 정보처리의 지연이 이 현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과소반응가설은 투자자의 인지적 편향뿐 아니라 정보 처리 비용과 제도적 제약도 원인으로 함께 거론된다.

이 문장은 과소반응 현상의 원인이 심리적 요인만이 아니라 여러 구조적 요인과도 관련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과소반응가설은 과잉반응가설과 정반대되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두 현상이 서로 다른 투자기간(단중기 과소반응, 장기 과잉반응)에서 함께 관찰된다는 점은 투자자의 정보처리 방식이 단순히 한 방향으로만 편향되어 있지 않다는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과소반응은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서서히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이익공표 후 표류 현상의 핵심 설명 기제로 제시되며, 투자자가 새 정보를 충분히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효율적 시장가설과 배치됩니다. Barberis, Shleifer & Vishny(1998)의 모형은 새 정보를 더디게 반영하는 보수성 편향으로 과소반응을, 대표성 휴리스틱으로 과잉반응을 함께 설명한다.

주의할 점

과소반응가설과 과잉반응가설은 일견 모순되어 보이지만, 정보 유형(개별 실적정보 vs 장기 누적 성과)과 시간지평에 따라 서로 다른 시장에서 함께 관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

과소반응 전략의 수익률 상당 부분은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개념 계통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