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행위이론 (theory of translatorial action)

통번역학
한 줄 정의: 유스타 홀츠맨태리(Justa Holz-Mänttäri)가 제시한 이론으로, 번역을 언어 간 전환 행위로만 보지 않고 발주자, 번역가, 수신자 등 여러 행위자가 참여하는 목적 지향적 의사소통 행위 및 전문적 업무 과정으로 규정하는 이론이다.

쉽게 풀면

번역을 단순히 언어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의뢰인과 번역가, 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하나의 전문적인 업무 과정으로 보는 이론이에요.

왜 중요한가

번역을 원문과 목표 텍스트 사이의 언어적 전환으로만 좁게 보던 관점을 넘어, 발주자·번역가·수신자 등 여러 행위자가 참여하는 전문적 의사소통 과정으로 확장해, 이후 스코포스이론과 함께 기능주의 번역학이 번역가를 전문직 행위 주체로 재정의하는 데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번역행위이론에 따르면 번역가는 언어 전환자가 아니라 발주자의 요구에 맞춰 텍스트를 설계하는 전문적 텍스트 생산자로 자리매김된다."

번역가의 역할을 언어 전환자에서 전문적 텍스트 생산자로 재정의하는 번역행위이론의 관점을 설명한다.

"번역행위이론에서 발주자와 번역가 사이의 위임 관계는 텍스트의 목적과 형식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다루어진다."

번역 결과물의 성격이 언어적 요인뿐 아니라 발주자와의 관계에서도 결정된다는 관점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론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실제 텍스트 분석에는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으며, 실무에서는 이 이론이 제시한 통찰을 스코포스이론이나 번역브리프 같은 보다 구체적인 개념 도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홀츠맨태리는 번역가를 텍스트 생산의 전문가로 격상시켰지만, 이론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개별 텍스트의 구체적 번역 선택을 설명하는 데는 스코포스이론이나 번역브리프 같은 하위 개념 도구가 별도로 필요하다.

주의할 점

번역행위이론은 협의의 '번역'보다 더 넓은 '번역행위'라는 개념을 사용하며, 통·번역을 포괄하는 전문 커뮤니케이션 행위 전반을 다룬다는 점에서 스코포스이론과 구별된다.

이론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실제 텍스트 분석에는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어, 실무에서는 스코포스이론이나 번역브리프 같은 구체적 개념 도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발주자와 번역가 사이의 위임 관계를 텍스트의 목적과 형식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이 이론은 번역을 개인의 언어 작업이 아니라 여러 행위자가 얽힌 의사소통 체계로 본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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