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조배당 (Homemade Dividend)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 수준이 자신이 원하는 현금흐름 패턴과 다를 경우, 투자자가 보유주식을 일부 매도하거나 받은 배당을 재투자함으로써 스스로 원하는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개념으로, 배당무관련이론의 핵심 논리이다.

쉽게 풀면

회사가 주는 배당이 마음에 안 들면,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거나 받은 배당을 다시 투자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형태로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왜 중요한가

자가배당은 투자자가 기업의 배당 대신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아 원하는 현금흐름을 스스로 만들거나, 반대로 받은 배당을 재투자해 배당을 없앨 수 있다는 개념으로, 배당 무관련 이론의 핵심 논리입니다. 기업이 배당정책으로 특정 투자자층의 현금 수요를 맞춰 줄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여기서 나오며, 배당주 선호가 왜 퍼즐인지를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iller, M. H., & Modigliani, F. (1961). Dividend Policy, Growth, and the Valuation of Shares. Journal of Business.

밀러와 모딜리아니는 완전자본시장에서 투자자가 거래비용 없이 자유롭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면, 어떤 배당정책이든 자가제조배당을 통해 원하는 현금흐름 패턴으로 전환할 수 있어 배당정책이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논증했다.

"본 연구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성장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실제 주식 매도 행태를 분석하여, 이론과 달리 자가제조배당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는 경향을 확인하였다."

이 문장은 자가제조배당이라는 이론적 가능성이 실제 투자자 행동에서는 잘 실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 예문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자가배당이 완전한 대체가 되려면 거래비용이 없고 배당과 자본이득의 세율이 같아야 하는데, 두 조건은 대체로 성립하지 않으므로 이론적 기준선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행동재무학은 투자자가 원금과 소득을 심리적으로 분리해 원금을 파는 것을 꺼리는 자기통제 동기 때문에 자가배당을 실제로 실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자가 레버리지가 자본구조 무관련의 논리라면 자가배당은 배당정책 무관련의 논리로, 두 논증은 구조가 같습니다.

주의할 점

이 논리는 거래비용과 세금이 없다는 가정에 의존하므로, 현실에서는 주식 매도에 따른 거래비용과 자본이득세 부담 때문에 자가제조배당이 완전한 대체재가 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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