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제조레버리지 (Homemade Leverage)
쉽게 풀면
회사가 빚을 안 쓰더라도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서 투자하면, 회사가 빚을 쓴 것과 똑같은 효과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개념이다.
왜 중요한가
자가 레버리지는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차입해 무부채 기업의 주식을 사면 부채 기업 주식의 수익 구조를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는 논리로, 기업의 자본구조가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MM 제1명제의 핵심 증명 도구입니다. 기업이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특별한 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여기서 도출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M은 투자자가 개인 차입을 통해 기업의 부채사용을 완벽히 복제하거나 상쇄할 수 있다면, 자본구조가 다른 두 기업의 가치가 다를 경우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여 결국 가격이 같아진다는 것을 자가제조레버리지 논리로 증명했다.
이 문장은 자가레버리지가 기업의 자본구조 선택과 무관하게, 투자자 개인이 차입을 통해 원하는 위험·수익 구조를 재현할 수 있다는 차익거래 논리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복제가 성립하려면 개인이 기업과 같은 이자율로 무제한 차입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개인 차입비용이 높고 담보 제약이 있어, 이 격차가 기업 레버리지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한 가지 이유가 됩니다. 반대로 투자자가 부채 기업 주식과 채권을 함께 사면 무부채 주식을 복제할 수 있으므로 논리는 양방향입니다. 자가 레버리지 논증은 세금이 없을 때만 완결되며 법인세가 있으면 절세효과 때문에 복제가 불완전해집니다.
주의할 점
이 논리는 개인이 기업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제한 차입할 수 있다는 완전자본시장 가정에 의존하는데, 현실에서는 개인의 차입금리가 기업보다 높거나 차입한도가 있어 이 가정이 완전히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