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조세개혁 (Green Tax Reform)

환경학
한 줄 정의: 환경에 부담을 주는 활동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근로소득세 등 다른 왜곡적 조세를 경감하여 세제 전반을 친환경적으로 재편하는 정책.

쉽게 풀면

환경에 나쁜 것에는 세금을 더 걷고, 대신 다른 세금은 줄여주는 방식으로 세금 제도를 바꾸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정부가 탄소세를 새로 도입해 걷은 세수만큼 근로소득세율을 낮춰준다면, 전체 세금 부담은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오염 유발 활동에 대한 부담만 상대적으로 커지는 효과를 낸다.

왜 중요한가

녹색조세개혁은 세금 부담을 오염 유발 활동으로 옮기면서 동시에 근로소득세 같은 다른 세금을 줄여, 전체 세수는 유지하면서도 세제의 유인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재편하는 '이중배당' 효과를 노리는 정책 설계입니다. 이 개혁은 환경개선이라는 첫 번째 배당과 조세체계의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번째 배당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이중배당가설에 근거해 여러 국가의 조세정책 연구에서 논의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녹색조세개혁은 이중배당가설에 근거하여 환경개선과 경제적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 개혁은 환경세 도입에 따른 세수를 노동시장 왜곡 완화에 활용함으로써 총 사회후생을 높이려는 접근이다.

"북유럽 국가의 녹색조세개혁 사례를 분석한 연구는 환경세 세수를 노동세 경감에 활용한 결과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는 이중배당가설이 실제 정책 사례에서 부분적으로 확인된 경우를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단순히 환경세를 새로 도입하는 것과 달리, 녹색조세개혁은 그 세수를 활용해 다른 왜곡적 조세를 경감한다는 세수 중립적 재편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순수 증세 정책과는 설계 목적이 다릅니다. 실제 정책 사례에서는 세수 중립을 완전히 달성하기보다 일부는 재정 확충에 활용하는 절충적 형태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론적 모델과 실제 정책 설계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이중배당가설은 강한 형태와 약한 형태로 구분되는데, 약한 형태는 세수 활용 방식이 다른 조세감면보다 효율적이라는 주장에 그치는 반면, 강한 형태는 환경세 도입 자체가 고용이나 성장까지 순증시킨다는 더 강한 주장이어서 실증 검증의 난이도가 다르다.

주의할 점

이중배당 효과의 실증적 크기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이견이 존재한다. 이중배당 효과는 국가의 기존 세제 구조와 노동시장 상황에 따라 크기가 달라질 수 있어 일반화하기 어렵다.

세수 중립을 표방하더라도 실제 감세 대상 계층과 환경세 부담 계층이 다르면 소득재분배 효과가 의도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개념 계통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