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성회피 (Ambiguity Aversion)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확률이 명확히 알려진 위험보다 확률 자체가 불확실한 모호한 상황을 더 강하게 기피하는 성향으로, 동일한 기대수익률이라도 정보가 부족한 자산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쉽게 풀면

승률이 정확히 50%라고 알려진 게임보다, 승률을 전혀 모르는 게임을 사람들은 더 꺼린다. 투자에서도 잘 모르는 시장이나 낯선 자산은 기대수익이 같아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확률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을 확률이 알려진 위험한 상황보다 더 꺼리는 성향이다.

왜 중요한가

모호성 회피는 확률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을 확률이 알려진 위험보다 더 싫어하는 성향으로, 엘스버그 역설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자산가격 연구에서는 주식 프리미엄 퍼즐이나 자국 편향처럼 기대효용만으로 설명이 어려운 현상을 설명하는 후보 메커니즘으로 쓰이며, 신제품이나 신흥시장 자산의 낮은 참여율을 이해하는 데도 원용됩니다. 모호성 회피는 정보가 불투명한 신흥시장 자산이나 신규 상장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 기피를 설명하는 데도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Ellsberg, D. (1961). Risk, Ambiguity, and the Savage Axioms.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엘스버그는 확률이 명시된 항아리와 확률이 불명확한 항아리에서의 선택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기대효용이론의 공리를 위반하며 모호성을 위험 자체보다 더 회피한다는 역설을 제시했다.

"투자자는 확률 정보가 명확한 자산보다 모호성이 높은 자산에 더 낮은 가치를 부여하는 모호성 회피 성향을 보였다."

같은 기대수익을 주는 자산이라도 확률을 잘 모르는 자산은 사람들이 덜 선호한다는 것을 실험이나 관찰로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위험 회피와 혼동되기 쉽지만 개념적으로 다릅니다. 위험 회피는 결과의 분산을 싫어하는 것이고, 모호성 회피는 확률 분포 자체를 모르는 상태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모형화 방식도 다중 사전확률 모형, 평활 모호성 모형 등 여러 갈래가 있어 어느 것을 채택했는지에 따라 예측이 달라지므로, 논문을 읽을 때 사용된 표현 방식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Ellsberg(1961)의 역설 실험은 사람들이 확률이 명확한 도박보다 확률이 불명확한 도박을 체계적으로 기피한다는 것을 보여, 표준 기대효용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선택 패턴을 입증했다.

주의할 점

위험회피와 모호성회피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위험회피는 확률이 알려진 상황에서의 변동성 기피를 뜻하는 반면 모호성회피는 확률 정보의 부재 자체에 대한 기피라는 점에서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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