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원장기술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거래 기록을 단일 중앙기관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다수의 노드가 각자 동일한 사본을 보유하고 합의 절차를 통해 함께 검증하고 갱신하는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블록체인은 이러한 분산원장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이다.

쉽게 풀면

거래 장부를 한 회사나 기관이 혼자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컴퓨터가 똑같은 장부 사본을 각자 갖고 있으면서 서로 확인해가며 함께 관리하는 기술이다.

왜 중요한가

분산원장기술은 여러 참여자가 동일한 거래 기록을 공유하고 합의 절차로 갱신하는 기술로, 블록체인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증권 결제, 무역금융, 국경 간 지급 등 다수 기관이 각자 장부를 대조하는 비용이 큰 영역에서 효율화 수단으로 시범 적용되었으며, 결제 인프라 연구와 중앙은행 실험의 기술적 배경입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허가형 원장에서 일부 참여자가 고장 나거나 악의적으로 행동해도(비잔틴 장애) 합의가 유지되려면, 고전적 결과(Lamport 외, 1982)에 따라 전체 참여자 수 n이 장애 허용 수 f에 대해 n ≥ 3f + 1이어야 합니다.

참여 기관 수 n허용할 수 있는 장애 노드 수 f
41
72
103

가상의 예입니다(위 관계식으로 계산). 은행 4곳이 만든 컨소시엄 원장에서는 1곳이 오작동해도 합의가 유지되지만 2곳이 동시에 이상하면 안전하지 않습니다. 비잔틴 장애까지 견디는 합의 알고리즘을 쓰는 경우의 기준이며, 장애를 ‘멈춤’으로만 가정하는 알고리즘은 요건이 다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분산원장 = 블록체인 = 비트코인이다.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자산이고, 블록체인은 분산원장의 한 방식입니다. 분산원장은 그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분산원장은 곧 암호자산이다.기록 공유가 목적이면 토큰이 없어도 됩니다.
기록이 불변이므로 항상 좋다.오류 정정이나 법적 취소가 필요한 금융 거래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정정은 새 기록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분산하면 항상 더 빠르고 싸다.합의에 비용이 들고, 허가형이라면 기존 중앙 데이터베이스 대비 어떤 이점이 있는지가 늘 질문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Yermack, D. (2017). Corporate Governance and Blockchains. Review of Finance.

여맥은 분산원장기술이 주식 소유권 기록과 의결권 행사 같은 기업지배구조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분석하여, 중앙집중형 등록 방식의 대안으로서 분산원장이 갖는 투명성과 효율성 측면의 잠재력을 조명했다.

분산원장기술은 참여 노드의 자격 제한 여부에 따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퍼블릭형과 승인된 기관만 참여하는 프라이빗형(또는 컨소시엄형)으로 구분된다.

분산원장기술의 참여 방식에 따른 유형 구분을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누구나 참여하는 공개형과 허가받은 기관만 참여하는 허가형은 성능·프라이버시·탈중앙화 정도가 크게 달라, 금융기관 응용은 대부분 허가형이며 이 경우 기존 중앙 데이터베이스 대비 이점이 무엇인지가 늘 질문됩니다. 원장의 기록이 불변이라는 특성은 오류 정정이나 법적 취소가 필요한 금융 거래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분산원장이 곧 암호자산을 뜻하지 않으며, 토큰 없이 기록 공유만 하는 응용도 많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이 다수결 방식인지 권한위임 방식인지에 따라 원장의 처리속도와 검열저항성이 크게 달라지며, 금융기관들이 시범 도입한 사례 대부분은 소수의 인가된 참여자만 기록을 검증하는 허가형 구조를 채택했다.

주의할 점

블록체인과 흔히 같은 뜻으로 쓰이지만, 분산원장기술은 데이터를 여러 노드에 분산하여 관리한다는 더 넓은 개념이고 블록체인은 그중 거래를 블록 단위로 묶어 체인 형태로 연결하는 특정한 구현 방식이라는 점에서 상하위 개념 관계에 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용어한 줄 설명
분산원장기술다수 노드가 같은 원장 사본을 보유하고 합의로 갱신하는 기술 전반
블록체인거래를 블록으로 묶어 해시로 연결하는 분산원장의 한 구현 방식
합의 메커니즘참여자들이 기록의 정확성과 순서에 합의하도록 하는 규칙
스마트 계약조건이 코드로 작성되어 원장 위에서 자동 실행되는 계약

참고 문헌

  1. Nakamoto, S. (2008).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White paper].
  2. Lamport, L., Shostak, R., & Pease, M. (1982). The Byzantine generals problem. ACM Transactions on Programming Languages and Systems, 4(3), 382–401.
  3. Yermack, D. (2017). Corporate governance and blockchains. Review of Finance, 21(1), 7–31.
  4. Walport, M. (2016).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Beyond Block Chain. UK Government Office for Science.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