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외삽편향 (Extrapolation Bias)
쉽게 풀면
최근에 오른 주식은 계속 오를 것 같고, 최근에 내린 주식은 계속 내릴 것 같다고 단순하게 추세를 미래로 늘려 잡는 것이다. 추세가 꺾일 가능성은 잘 고려하지 않는다. 최근 추세가 앞으로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지나치게 단순히 연장해 예측하는 습관이다.
왜 중요한가
외삽 편향은 최근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과도하게 믿는 경향으로, 투자자가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 자산에 자금을 몰아넣고 거품을 키우는 메커니즘으로 설명됩니다. 설문 기대수익률이 과거 수익률과 강하게 연동되고 미래 실현 수익률과는 반대로 움직인다는 실증 결과가 이 편향의 직접적 증거로 인용되며, 거품 모형과 가치 효과 해석에 쓰입니다. 이 편향은 상승장에서 투자자들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만들어 자산가격 버블 형성에 일조하는 심리적 기제로 지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드본트는 개인투자자와 전문가 모두 과거 주가 그래프의 추세를 그대로 연장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경향이 있음을 설문 실험으로 보여, 이러한 순진한 외삽이 실제 투자 예측 오류의 주요 원천임을 제시했다.
최근 추세를 그대로 미래에 대입해 예측하는 심리적 편향이 실제로 확인되었다는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합리적 학습에서도 최근 자료에 가중을 두는 것은 정당할 수 있으므로, 편향인지 합리적 갱신인지는 가중치가 과도한지를 보여야 판별됩니다. 외삽적 기대는 이 편향을 모형에 넣은 기대형성 방식이고, 대표성 휴리스틱과 최신 편향은 심리적 뿌리를 설명하는 인접 개념입니다. 기업 경영자도 최근 실적을 외삽해 투자를 결정한다는 결과가 있어 투자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의할 점
추세추종 전략의 통계적 근거인 모멘텀 효과와는 별개의 개념으로, 추세외삽편향은 개인의 인지적 예측 오류를 가리키는 반면 모멘텀은 시장 전체에서 관찰되는 수익률 패턴을 가리킨다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