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편향 (Local Bias)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투자자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업의 주식을 원거리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유하는 경향으로, 자국편향의 국내 버전에 해당하는 현상이다.

쉽게 풀면

같은 나라 안에서도 내가 사는 동네나 인근 지역 회사 주식을 더 선호하는 현상이다. 물리적으로 가깝다고 해서 투자 가치가 더 높은 것은 아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투자자가 자기 지역, 자기 회사와 가까운 기업 주식을 유독 더 많이 보유하는 경향이다.

왜 중요한가

지역 편향은 투자자와 펀드매니저가 자국 안에서도 거주지나 본사에 가까운 기업의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하는 현상으로, 자국 편향이 국경이 아닌 거리에 의해 발생함을 보여 줍니다.

근거리 투자가 실제로 더 높은 수익을 내는지를 검정해 정보 우위와 친숙성 편향을 구분하려는 연구가 이어졌으며, 지역 자본시장과 기업 자금조달 연구에도 함의를 갖습니다. 지역편향은 정보 접근성이 실제로 더 크다는 합리적 설명과, 단순한 심리적 친숙함이라는 행동적 설명이 함께 제시되어 어느 쪽이 지배적인지 논쟁이 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가상의 예 — 지역 과대 비중 계산. 투자자가 사는 지역(예컨대 반경 100 km 안)의 기업이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를 차지하는데, 이 투자자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는 그 지역 기업 비중이 24%라고 합시다. 시장 비중 대비 보유 비중의 배수는 0.24/0.08 = 3.0배이고, 초과 비중은 16%p입니다.

이 비중이 합리적 선택인지 보려면 수익률을 비교합니다. 같은 기간 이 투자자의 지역 종목 평균 수익률이 12%, 비지역 종목이 9%라면 차이는 3%p입니다. 그러나 위험 조정(규모, 가치, 모멘텀 등)을 하지 않은 단순 차이는 정보 우위의 증거로 부족합니다. 또한 한 지역에 비중이 몰리면 분산 효과를 잃으므로, 정보 편익이 있어도 분산 부족 비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지역편향은 곧 비합리적 오류다.정보 접근성의 우위로 설명되는 합리적 선택일 수 있어, 초과수익 여부와 정보 비대칭 구조를 함께 봐야 합니다.
자국편향과 같은 현상이다.자국편향은 국경 기준, 지역편향은 같은 나라 안에서 거리 기준입니다.
가까운 종목은 항상 수익이 더 높다.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초과수익을 보고하는 경우가 있으나, 개인투자자에서는 연구에 따라 결과가 엇갈립니다(Ivković와 Weisbenner, 2005; Seasholes와 Zhu, 2010).
정보를 얻기 쉬우면 수익도 난다.정보를 얻기 쉽다는 것과 그 정보로 초과수익을 낸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Coval, J. D., & Moskowitz, T. J. (1999). Home Bias at Home: Local Equity Preference in Domestic Portfolios. Journal of Finance.

코발과 모스코비츠는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본사 소재지에서 가까운 기업 주식을 체계적으로 과대편입하며, 이러한 지역 편중 포지션이 실제로 초과수익을 냈다는 점에서 정보 우위와 심리적 편향이 함께 작용함을 보였다.

"지역편향은 투자자가 자신이 잘 아는 지역 기업의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정보 비대칭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 제시되었다."

정보 접근성의 차이가 이 현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는 서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일부 연구는 펀드매니저의 근거리 종목 투자가 초과수익을 낸다고 보고해 정보 기반 합리적 행동일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개인투자자에서는 성과 우위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두 집단의 동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 정보를 얻기 쉽다는 것과 그 정보로 초과수익을 낸다는 것은 별개이며, 편향으로 인한 분산 부족 비용이 정보 편익을 상회할 수 있습니다. 통신과 정보 접근이 발달한 시기에도 편향이 유지된다는 점이 정보 비용 설명의 한계로 지적됩니다.

주의할 점

지역 근접성에 따른 정보 접근 우위가 실재하는 경우 합리적 선택일 수 있으므로, 지역편향을 무조건 비합리적 오류로 단정하기보다 초과수익 여부와 정보 비대칭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편향이 나타나는 기준이 달라서 이름이 비슷합니다.

용어기준예
지역편향같은 나라 안의 거리서울 거주자가 서울 본사 기업을 과대 보유
자국편향국경자국 주식을 시장 비중보다 많이 보유
친숙성 편향익숙함(거리와 무관할 수 있음)일하는 회사 주식을 과대 보유

지역편향은 자국편향을 국내로 좁혀서 본 개념으로, 거리가 기준입니다.

참고 문헌

  1. French, K. R., & Poterba, J. M. (1991). Investor diversification and international equity markets. The American Economic Review, 81(2), 222–226.
  2. Coval, J. D., & Moskowitz, T. J. (1999). Home bias at home: Local equity preference in domestic portfolios. The Journal of Finance, 54(6), 2045–2073.
  3. Huberman, G. (2001). Familiarity breeds investment. The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4(3), 659–680.
  4. Grinblatt, M., & Keloharju, M. (2001). How distance, language, and culture influence stockholdings and trades. The Journal of Finance, 56(3), 1053–1073.
  5. Ivković, Z., & Weisbenner, S. (2005). Local does as local is: Information content of the geography of individual investors' common stock investments. The Journal of Finance, 60(1), 267–306.
  6. Seasholes, M. S., & Zhu, N. (2010). Individual investors and local bias. The Journal of Finance, 65(5), 1987–2010.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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