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어포던스 (Social Media Affordance)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기술적 설계가 이용자에게 특정한 행동(공유, 태그, 확산 등)을 가능하게 하거나 유도하는 지각된 행위 가능성을 의미한다.

쉽게 풀면

SNS가 '좋아요' 버튼이나 공유 기능처럼, 사람들이 특정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놓은 기능적 특성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깁슨의 어포던스 개념을 소셜미디어 연구에 적용한 것으로, 플랫폼의 기술적 설계가 이용자 행동을 어떻게 유도하는지를 분석하는 최근 미디어연구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동일한 기능이라도 플랫폼마다 설계 방식이 다르면 이용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지므로, 행위유발성 개념은 서로 다른 플랫폼 간 이용자 행동 차이를 설명하는 핵심 분석틀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boyd(danah boyd, 2010)는 네트워크화된 공중 개념을 논하며 지속성, 가시성, 확산성, 검색가능성이라는 소셜미디어의 핵심 어포던스를 제시했다.

그녀는 이 네 가지 어포던스가 결합하여 온라인 상호작용을 대면 상호작용과 근본적으로 다르게 만드는 구조적 조건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댓글과 태그 기능이 결합된 플랫폼일수록 이용자들이 특정 게시물을 둘러싼 대화에 쉽게 합류할 수 있어 확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콘텐츠라도 플랫폼이 댓글과 태그를 어떻게 설계했는지에 따라 이용자의 참여와 확산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어포던스는 기술이 특정 행동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게 하거나 유도하는 잠재력을 가리키는 개념이므로, 결정론적으로 '기술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행위유발성 개념은 기술 자체가 특정 행동을 강제한다는 기술결정론과, 이용자가 기술을 어떻게 쓰든 무방하다는 사회구성론 양극단을 모두 피하려는 시도로, 플랫폼의 기술적 설계(가시성, 지속성, 편집가능성, 연결성)가 특정 행동을 유도하되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주의할 점

어포던스는 기술이 특정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게 하는 것이므로, 실제 이용은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행위유발성 분석은 플랫폼의 기술적 설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실제 이용자의 문화적 배경이나 개인차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룰 위험이 있습니다. 행위유발성은 특정 행동을 유도할 뿐 강제하지는 않으므로, 동일한 기능이라도 이용자의 목적과 숙련도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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