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사회적관계 (Parasocial Relationship)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수용자가 미디어 인물과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성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방향적 친밀감과 애착을 의미한다.

쉽게 풀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튜버를 계속 지켜보면서 시간이 지나며 마치 진짜 친구처럼 느껴지는 지속적인 감정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팬덤 연구에서 반복 노출이 소비자 신뢰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핵심 변인으로 다뤄진다. 이 개념은 방송 시대 진행자와 시청자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대에는 소비자가 인플루언서를 신뢰하고 그 추천을 따르는 심리적 기제를 설명하는 핵심 이론으로 재조명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Rubin & McHugh(1987)는 준사회적 상호작용 개념을 확장하여 시간에 걸쳐 발전하는 관계적 애착 단계를 실증적으로 연구했다.

이들은 대인관계 발전 이론을 적용하여 미디어 인물에 대한 애착이 실제 대인관계와 유사한 발전 단계를 거칠 수 있음을 보였다.

또 다른 연구는 오랜 기간 구독한 유튜버가 은퇴를 선언했을 때 구독자들이 실제 지인을 잃은 듯한 상실감을 느낀 사례를 준사회적 관계의 사례로 분석한다.

몇 년간 꾸준히 본 크리에이터가 떠나면 실제 친구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점을 살핀 것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준사회적관계는 준사회적상호작용이 누적되어 형성되는 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애착이라는 점에서 순간적 현상인 상호작용과 구분해 다뤄야 한다. 준사회적 관계는 시청자가 미디어 인물을 실제 친구처럼 느끼는 일방향적 심리적 유대를 가리키며, 이는 실제 상호작용이 오가는 양방향적 사회적 관계와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라이브 스트리밍처럼 실시간 댓글 교환이 가능한 환경에서 준사회적 관계와 실제 관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준사회적 상호작용으로 논의가 확장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의 등장으로 준사회적 관계가 더욱 강력하고 상호작용적으로 형성될 수 있어, 전통적 텔레비전 맥락의 이론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준사회적 관계 자체는 병리적 현상이 아니라 대다수 미디어 이용자가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으로 평가되며, 문제는 그 강도가 과도해 실제 관계를 대체할 때 발생합니다. 준사회적 관계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이용자가 실제 대인관계보다 미디어 인물과의 관계에 더 의존하게 되는 부작용이 우려되며, 이는 특히 청소년이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용자에게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