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리스크 (Real Estate Development Risk)

부동산학
한 줄 정의: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지연, 분양률 저조, 공사비 상승, 금리 변동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사업의 수익성과 완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말한다.

쉽게 풀면

건물을 짓는 사업이 예상과 다르게 허가가 늦어지거나, 분양이 안 되거나, 공사비가 오르는 등 여러 가지로 어긋날 수 있는 위험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인허가·분양·시장변동 등 개발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업 타당성 검토와 PF 대출심사에서 리스크 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기준이 된다. PF 대출 약정에서는 이러한 위험 단계별로 시공사의 책임준공 확약이나 채무인수 등 신용보강 장치를 두어, 특정 위험이 현실화되었을 때 누가 손실을 부담할지를 사전에 계약으로 배분해 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iles, M. E., Berens, G. L., & Weiss, M. A. (2000). Real Estate Development: Principles and Process. Urban Land Institute.

저자들은 개발사업의 위험을 부지 확보 위험, 인허가 위험, 시장 위험, 금융 위험, 시공 위험 등 단계별로 유형화하여 각 단계에서 필요한 위험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인허가 지연과 분양률 저조가 겹치면서 예정된 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하였다.

여러 불확실성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때 개발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동산개발리스크의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위험의 성격(인허가위험·시공위험·시장위험 등)에 따라 이를 부담하는 주체가 달라지므로, '개발위험'을 뭉뚱그려 논하기보다 어떤 단계의 위험인지 구분해 다뤄야 한다. 부지 확보 단계의 위험은 토지 매입가격과 소유권 관계의 불확실성에서, 인허가 위험은 지방자치단체의 심의·인허가 일정 지연에서, 시장 위험은 준공 시점의 수요 변화에서 각각 비롯되어, 개발 단계가 진행될수록 위험의 성격이 순차적으로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

주의할 점

개발리스크는 사업 단계별로 성격이 다르므로, 초기 인허가 단계의 위험과 준공 이후 분양·임대 단계의 위험을 동일한 방식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 위험 배분 구조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어도 실제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둘러싼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계약상 배분과 실제 이행 사이에는 항상 간극이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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