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트너모형 (Lintner Model)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기업이 매기의 목표배당성향에 곧바로 도달하기보다는 전기 배당금을 기준으로 목표배당액과의 차이 중 일부만을 점진적으로 조정해가며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행태를 설명하는 부분조정 배당결정모형이다.

쉽게 풀면

회사는 배당을 갑자기 크게 바꾸지 않고, 목표로 하는 배당 수준과 작년 배당의 차이를 조금씩만 메꿔가며 서서히 조정한다는 모형이다.

왜 중요한가

린트너 모형은 기업이 목표 배당성향을 갖되 이익 변화에 대해 배당을 부분적으로만 조정한다는 부분조정 모형으로, 경영자 인터뷰에서 도출되어 60년 넘게 배당 시계열을 잘 설명하는 실증 모형으로 살아 있습니다. 배당 평탄화의 정도를 조정 속도 계수로 측정할 수 있어 국가·시기 간 배당정책 비교 연구의 기준 모형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Lintner, J. (1956). Distribution of Incomes of Corporations Among Dividends, Retained Earnings, and Taxes. American Economic Review.

린트너는 미국 기업 경영자들과의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해, 경영자들이 이익 증가를 확신할 때까지 배당 증액을 미루고 한번 늘린 배당은 좀처럼 줄이지 않으려는 배당안정화 행태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부분조정모형으로 정식화했다.

"목표 배당성향에 실제 배당을 서서히 맞춰가는 부분조정 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추정되었다."

기업이 목표 수준으로 한 번에 이동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조정해 간다는 모형의 핵심 가정이 실증적으로 뒷받침된다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형은 배당 행태를 잘 기술하지만 왜 기업이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으며, 이후 신호·대리인 이론이 그 빈자리를 채우려 했습니다. 추정된 조정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느려져 배당이 더 경직적으로 운영된다는 결과가 있고, 이는 자사주 매입이 유연한 환원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과 관련됩니다.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늘어난 시기에는 모형 적용 대상 자체가 축소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린트너는 실증조사를 통해 경영진이 목표배당성향을 두면서도 배당을 한 번에 목표 수준까지 조정하지 않고 점진적으로만 조정한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 조정 속도를 나타내는 계수가 배당 평활화의 정도를 보여준다.

주의할 점

린트너모형이 제시하는 배당의 점진적 조정 행태는 이후 배당신호이론의 핵심 실증적 토대가 되었지만, 이 모형 자체는 배당이 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에 대한 근본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