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BITDA배수 (EV/EBITDA Multiple)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기업가치를 이자, 세금, 감가상각, 무형자산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비율로, 자본구조와 감가상각 정책의 차이에 영향을 덜 받아 서로 다른 기업 간 영업성과를 비교하는 데 널리 활용되는 상대가치평가 지표이다.

쉽게 풀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비용이, 이자와 세금과 감가상각을 빼기 전 영업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낸 비율로, 자본구조가 다른 회사들끼리도 비교하기 좋다.

왜 중요한가

EV/EBITDA 배수는 기업가치를 이자·세금·상각 전 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자본구조·세율·감가상각 정책 차이에 영향을 덜 받아 기업 간 비교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인수합병과 유사기업 비교의 가장 흔한 배수입니다. 레버리지가 다른 기업이나 국가 간 비교에서 주가수익비율보다 선호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Liu, J., Nissim, D., & Thomas, J. (2002). Equity Valuation Using Multiples.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리우, 니심, 토마스는 다양한 상대가치평가 배수의 가치평가 정확도를 실증적으로 비교하여, EBITDA 및 이익 기반 배수가 매출액 기반 배수보다 대체로 더 정확한 가치평가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였다.

"감가상각 정책이 서로 다른 두 기업을 비교할 때 EV/EBITDA배수를 사용하자 영업성과의 차이가 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감가상각 차이의 영향을 줄여 기업 간 비교를 돕는 지표라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EBITDA는 설비투자와 운전자본 증가를 무시하므로 자본집약적 산업에서는 현금 창출력을 과대 표시하며, 리스 회계 변경으로 리스비용이 상각과 이자로 나뉘면서 EBITDA가 기계적으로 커진 점도 시계열 비교에 주의를 요합니다. 분자에 리스부채를 포함하면 분모도 리스 조정 EBITDA를 써야 일관됩니다. 성장률과 자본비용이 다른 기업의 배수 차이는 당연한 것이므로 배수가 낮다고 저평가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동일 업종 내에서도 자산 소유 여부(직접 보유 대 리스)나 지분법 대상 관계기업의 손익 반영 방식이 다르면 EBITDA와 기업가치의 정의가 어긋나 배수가 왜곡되므로, 유사기업을 선정할 때는 회계처리 방식의 동질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주의할 점

EV/EBITDA는 자본적지출(capex)이 큰 자본집약적 산업의 경우 실제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과대평가할 위험이 있어, 산업 특성에 따라 다른 배수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