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드메니모형생명표 (Coale-Demeny Model Life Tables)
쉽게 풀면
실제 여러 나라의 사망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표준 생명표들로, 사망 통계가 부실한 나라에서도 이 표를 참고해 생명표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왜 중요한가
사망등록 통계가 부실한 개발도상국의 생명표를 추정할 때 실무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표준 모형으로, 유엔 인구국의 각국 인구추계 작업에서도 참고자료로 쓰입니다. 안스리 코일과 폴 디메니가 1966년 발표한 이 모형생명표군은 사망력 자료가 없거나 불완전한 개발도상국에서도, 완전한 통계가 축적된 국가들의 실제 사망패턴으로부터 도출한 표준화된 4개 유형(북·남·동·서)의 생명표 중 관측 자료와 가장 유사한 유형을 선택해 전체 연령별 사망률을 추정할 수 있게 하는 대표적 간접추정 도구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소수의 관측된 사망지표(예: 영아사망률)를 모형생명표의 해당 계열과 대응시켜 전체 연령별 사망확률을 추정하는 절차로 활용된다.
자료가 있는 연령 구간의 지표로 모형 계열 안의 수준을 정한 뒤 자료가 없는 연령의 사망력을 채워 넣는 모형생명표의 대표적 활용 방식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네 가지 지역모형은 20세기 중반 유럽 인구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망원인 구조가 크게 다른 현대 아프리카나 에이즈 유행 지역 등에 그대로 적용하면 실제 사망패턴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 유형은 지역명(북유럽, 남유럽 등)으로 명명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위치가 아니라 연령별 사망패턴의 통계적 유사성(영아사망 대비 고령사망의 상대적 비중 등)에 따라 분류된 것으로, 특정 개발도상국의 사망패턴이 반드시 지리적으로 인접한 유형을 따르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주의할 점
모형생명표는 과거 특정 인구집단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되었기 때문에, 에이즈나 코로나19처럼 특이한 사망 패턴을 가진 현대 인구집단에는 적합도가 낮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