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의결혼출산력지수 (Coale's Fertility Indices)
쉽게 풀면
실제 관찰된 최고 수준의 자연출산력을 기준으로 삼아, 한 인구집단의 출산율이 얼마나 되는지와 그중 혼인 패턴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몇 가지 지수로 나누어 계산하는 방법이다.
왜 중요한가
프린스턴 유럽출산력 프로젝트에서 유럽 각국의 19~20세기 출산력 전환 시점을 비교하는 데 활용된 대표적 지표체계로, 혼인 패턴과 부부내 출산조절 중 어느 요인이 출산력 저하를 주도했는지 분해하는 데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연령별 기혼여성 비율과 혼인출산력을 후터라이트 표준출산력과 비교하여 Ig, Im 등의 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국가 간 출산력 전환 시점 비교에 활용한다.
이 분해 방식 덕분에 콜의결혼출산력지수는 유럽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출산력 전환 연구에도 널리 응용되어 왔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지수는 후터라이트 여성의 극단적으로 높은 자연출산력을 기준값(100)으로 삼기 때문에, 산출된 지수는 절대적인 출산력 수준이라기보다 이론적 최대치 대비 상대적 비율이라는 점에 유의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네 지수는 If, Ig, Ih, Im으로 표기되며 각각 전체출산력, 혼인출산력, 혼외출산력, 기혼비율을 나타내고, If = Ig·Im + Ih·(1−Im)의 관계로 분해되어(혼외출산이 적으면 If ≈ Ig·Im) 유럽 각국의 출산력 하락이 혼인율 변화 때문인지 부부 내 출산조절 확산 때문인지를 구분하는 데 쓰였다. 프린스턴 유럽출산력 프로젝트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Ig가 1870~1930년대에 지속적으로 하락했음을 보였으며, 프랑스는 18세기 말~19세기 초부터 Ig가 떨어진 예외적 사례로 확인되었다.
주의할 점
후터라이트 인구를 자연출산력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모든 인구집단의 생물학적 조건을 대표하지 못할 수 있어, 지수 해석 시 이러한 기준의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이 지수는 인구동태자료가 부실하거나 연령별 혼인상태 통계가 없는 지역에는 적용하기 어려워, 역사인구학 연구에서는 대체로 유럽과 일부 산업화 지역의 비교에 한정되어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