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버블 (Rational Bubble)
쉽게 풀면
투자자들이 다 똑똑하게 판단하더라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논리적으로 계속 성립할 수 있어 버블이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투자자들이 가격이 비합리적으로 부풀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블이 계속될 확률에 대한 기대보상이 있어 합리적으로 계속 참여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왜 중요한가
17세기 튤립버블이나 닷컴버블처럼 합리적 투자자가 존재함에도 왜 자산가격이 펀더멘털을 초과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려는 이론적 시도로, 효율적시장과 버블 현상 간의 긴장관계를 다루는 재무학 연구에서 활용됩니다. 이 개념은 시장참여자가 모두 합리적이어도 자산가격 거품이 이론적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 효율적 시장가설과 버블의 양립 가능성을 다루는 중요한 이론적 사례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들은 이 버블항이 언젠가 붕괴할 확률을 내포하되, 붕괴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져야 한다는 수리적 성질을 가진다는 것을 보였다.
이 문장은 모형의 수리적 성질을 설명한 기존 서술과 달리, 실제 가격 자료에 이 모형을 적용해 버블 성분의 크기를 통계적으로 추정한 실증 응용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합리적버블은 이론적으로는 무한한 시간지평에서만 지속 가능하다는 조건이 필요해, 실제로 유한한 시간 안에서 관찰되는 자산가격 급등이 진짜 합리적버블인지 아니면 단순한 비합리적 투기인지 구분하기가 실증적으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유한한 만기를 가진 자산에서는 역진귀납으로 합리적 버블이 배제되므로, 합리적 버블은 무한 시간 지평을 전제하며 Blanchard-Watson(1982)의 확률적 붕괴 버블처럼 매 기 붕괴 확률을 보상하는 초과수익이 요구된다.
주의할 점
합리적버블 모형은 이론적으로 정합적이지만, 유한한 시간지평이나 배당의 현재가치가 유계라는 조건 하에서는 버블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적용범위에 제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