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무관심 (Rational Inattention)
쉽게 풀면
모든 종목의 모든 뉴스를 다 확인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에만 선택적으로 신경을 쓰고 나머지는 의도적으로 덜 살핀다는 것이다. 정보를 처리하는 데도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합리적인 사람이라도 일부러 덜 중요한 정보는 무시하기로 선택한다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투자자가 모든 종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지 않고 선택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현실적 행태를 설명하며, 실적발표후주가표류처럼 정보가 서서히 반영되는 현상의 대안적 설명으로 최근 재무학에서 다뤄집니다. 이 이론은 투자자들이 왜 사소한 뉴스에는 즉시 반응하지 않으면서 큰 사건에는 신속히 반응하는지를 정보처리 비용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 이론은 정보 취득 비용이 낮아진 디지털 시대에도 왜 투자자들이 여전히 특정 정보만 선택적으로 소비하는지를 설명하는 틀을 제공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심즈는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를 정보이론의 채널 용량 개념으로 형식화하여, 경제주체가 제한된 처리 능력을 최적으로 배분한 결과 관찰되는 지연되고 불완전한 반응을 합리적 선택의 결과로 설명했다.
정보 습득 비용이 의사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합리적무관심은 정보처리 비용을 명시적으로 모형화한다는 점에서 순수 심리적 편향에 기반한 행동재무학 설명과 구별되지만, 실제 관찰되는 시장이상현상이 정보비용 때문인지 심리적 편향 때문인지 명확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이론은 무한한 정보처리능력을 가정하는 완전정보 모형과 달리, 제한된 처리용량을 어디에 배분할지를 최적화 문제로 다룬다는 점에서 정보경제학의 한 갈래로 분류된다.
주의할 점
제한적주의가설과 유사한 현상을 다루지만, 합리적무관심은 주의 배분 자체를 비용-편익을 따진 최적화 문제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인지적 한계로 보는 시각과 이론적 출발점이 다르다. 이 이론은 어떤 정보가 실제로 더 가치 있는지 사전에 알기 어려운 현실에서는 적용이 단순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