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기업효과 (Neglected Firm Effect)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 대상에서 소외되어 있거나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낮은 기업의 주식이, 유사한 위험 특성을 지녔지만 관심을 많이 받는 기업의 주식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이례 현상이다.

쉽게 풀면

증권사 리포트도 거의 안 나오고 큰 기관들도 잘 안 쳐다보는 회사 주식이, 오히려 나중에 알고 보면 관심을 많이 받는 유명한 회사보다 수익률이 더 좋았던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나 기관투자자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는 회사의 주식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낸다는 현상이다.

왜 중요한가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적은 소형주가 초과수익을 내는 경향을 설명하며, 규모효과와 함께 정보의 비대칭성이 시장이상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논거로 행동재무학·자산가격결정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이 효과는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소형주 효과와 상당 부분 중첩된다는 지적도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Arbel, A., & Strebel, P. (1982). The Neglected and Small Firm Effects. Financial Review.

아르벨과 스트레벨은 기관 보유 비중과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낮은 기업군을 별도로 분류하여, 이러한 소외기업 효과가 단순한 소형주 효과와는 별개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실증했다.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수가 적은 종목군의 평균 초과수익률이 커버리지가 많은 종목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소외기업효과를 애널리스트 커버리지라는 대리변수로 측정한 실증 방식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소외기업효과는 규모효과와 상당 부분 중첩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실제로 관찰되는 초과수익이 애널리스트의 관심 부족 때문인지 단순히 기업 규모가 작기 때문인지를 통계적으로 분리해서 검증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애널리스트 관심이 적을수록 정보 비대칭이 커져 위험 프리미엄이 더해진다는 설명과, 정보가 서서히 반영되어 과소반응이 오래 지속된다는 설명이 함께 제시된다. 이 효과는 소형주 효과와 상당 부분 겹치지만, 시가총액이 비슷해도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적은 기업에서 별도로 초과수익이 관측된다는 점에서 독립적 요인으로도 다뤄진다.

주의할 점

소형주 효과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두 효과를 분리하여 검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소외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인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수 자체가 연구마다 다르게 정의된다는 방법론적 한계가 있다. 소외기업은 정보 공시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부족해 실제 투자 시 추가적인 조사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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