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발견기능 (Price Discovery)
쉽게 풀면
여러 사람들이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그 자산의 '적정한 가격'이 자연스럽게 찾아지는 시장의 기능이다.
왜 중요한가
주식시장, 채권시장, 상품선물시장이 각각 어떻게 균형가격을 형성하는지 이해하는 시장미시구조 연구의 핵심 개념으로, 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 가격발견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자원배분의 신호로서 가격의 효율성이 떨어져, 시장 분할이나 다크풀 확산이 이 기능을 저해하는지가 정책적 관심사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그는 정보공유(information share) 모형을 통해 여러 거래장소 중 어느 시장이 새로운 정보를 가장 먼저 가격에 반영하는지를 통계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정립했다.
유동성이 낮은 시간대일수록 가격발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격발견기능은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될 때 잘 작동한다고 여겨지지만, 고빈도매매 등 특정 시장참여자가 정보를 더 빠르게 반영시킬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가지면 가격발견 과정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가격발견 효율성은 여러 시장에서 동시 거래되는 자산의 경우 어느 시장이 새 정보를 먼저 반영하는지를 분석하는 정보점유율 측정으로 평가됩니다. 선물시장이 현물시장보다 새로운 정보를 먼저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는, 레버리지와 거래비용이 낮은 시장일수록 가격발견 기능이 앞선다는 점을 시사한다. 여러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종목의 경우 정보점유율 분석으로 어느 시장이 실질적인 가격형성 중심지인지를 계량적으로 판별할 수 있다.
주의할 점
다크풀과 같은 비공개 거래장소의 확대는 거래의 투명성을 낮춰 공개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미시구조 연구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처럼 유동성이 낮은 시간대에는 소량 거래로도 가격이 과도하게 흔들려 가격발견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