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격선법 (Plagal Mode)
쉽게 풀면
중심음을 기준으로 아래쪽까지 넓게 걸쳐서 선율이 움직이는 선법의 형태이다. 예를 들어 정격 도리아선법이 레부터 한 옥타브 위 레까지 움직인다면, 변격 도리아선법은 그보다 4도 아래인 라부터 그 위 라까지의 음역을 사용한다. 중심음(피날리스)은 똑같이 레로 유지되지만, 선율이 그 중심음보다 아래쪽으로 더 넓게 걸쳐 움직인다는 점이 다르다. 중심음 아래쪽까지 넓게 오르내리는, 좀 더 포근하고 감싸는 듯한 느낌의 선율에 어울리는 형태다.
왜 중요한가
변격선법은 교회선법 체계에서 정격선법과 같은 음계를 공유하지만 종지음(피날리스) 위 완전4도 아래에서 완전5도 위까지의 음역을 사용하는 선법으로, 그레고리오 성가를 정격·변격 쌍으로 분류하는 중세 선법 이론의 핵심 구조입니다. IV-I 진행을 '변격종지'라 부르지만, 이는 변격선법의 음역 개념과 직접 관계가 없는 이름이어서 두 용어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변격선법의 명칭 규칙(접두어 사용)을 설명한 음악 이론적 문장이다.
중심음이 같아도 선율이 어느 음역대에서 움직이는지에 따라 정격과 변격으로 나뉜다는 의미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변격선법과 정격선법은 음계 자체(음정 배열)는 동일하고 오직 사용 음역대만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며, 이를 모르면 마치 별개의 두 음계 체계인 것처럼 오해하기 쉽습니다. 변격선법의 낭송음은 정격선법보다 대개 3도 낮게 정해지는 경향이 있어, 같은 피날리스를 공유하더라도 선율이 실제로 맴도는 중심 음높이는 정격형과 변격형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변격선법이라는 명칭이 '변형된' 것이라는 의미로 오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역이 다를 뿐 동등한 지위를 갖는 선법 형태임에 유의해야 한다.
변격선법이라는 명칭이 '변형된' 것이라는 의미로 오해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역이 다를 뿐 동등한 지위를 갖는 선법 형태임에 유의해야 한다. 변격선법은 접두어 히포(hypo-)를 붙여 표기하므로, 히포도리아·히포프리지아처럼 이름만 보아도 변격임을 알 수 있다. 변격선법의 음역은 정격선법보다 대개 4도 낮게 시작하지만, 정확한 폭은 선법마다 조금씩 다르게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