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법 (Mode (Church Mode))

음악학
한 줄 정의: 선법은 온음계 음들을 서로 다른 중심음(종지음)과 음역을 기준으로 조직한 음계 체계로, 중세 교회선법은 8개(16세기 글라레아누스 이후 12개)로 정리되어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의 기초가 되었다.

쉽게 풀면

같은 흰 건반 음들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옛날부터 쓰인 여러 음계 방식이다. 오늘날 재즈·대중음악에서 말하는 일곱 가지 선법(이오니안~로크리안)은 이를 근대에 다시 정리한 것이다. 같은 흰건반이라도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자주 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의 선율이 만들어진다.

왜 중요한가

교회선법은 중세부터 르네상스까지 서양 단선율·다성음악의 음높이 체계를 규정한 8개(이후 12개)의 선법 체계로, 그레고리오 성가 분류와 르네상스 다성음악의 종지 관습을 이해하는 기초 틀입니다. 장단조 조성 체계가 확립되기 이전 서양음악사의 음조직 원리로 다뤄집니다.

핵심 정리

번호이름정격/변격종지음낭송음
1도리아정격DA
2히포도리아변격DF
3프리기아정격EC
4히포프리기아변격EA
5리디아정격FC
6히포리디아변격FA
7믹솔리디아정격GD
8히포믹솔리디아변격GC

낭송음은 정격에서 대개 종지음의 5도 위지만 3번(프리기아)만 6도 위입니다. 변격에서는 대응하는 정격의 낭송음보다 3도 낮은 것이 원칙이고, 8번은 종지음 위 4도로 올리며 4번도 결과적으로 종지음 위 4도가 됩니다.

예시로 보기

흰 건반만 쓰되 어느 음을 종지음으로 삼느냐에 따라 온음(온)과 반음(반)이 놓이는 순서가 달라집니다. 종지음에서 한 옥타브 위까지 7개 간격을 세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종지음온음·반음 순서근대 이름
D온·반·온·온·온·반·온도리아
E반·온·온·온·반·온·온프리기아
F온·온·온·반·온·온·반리디아
G온·온·반·온·온·반·온믹솔리디아
A온·반·온·온·반·온·온아이올리아
C온·온·반·온·온·온·반이오니아

같은 흰 건반이라도 반음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성격이 다른 선율이 됩니다. 다만 이 표는 음 구조만 보여 줄 뿐입니다. 역사적 선법은 여기에 음역, 낭송음, 종지 관습이 더해져 규정되므로, 표만으로 어떤 성가가 몇 번 선법인지 정할 수는 없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교회선법은 고대 그리스 선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이름만 그리스식일 뿐, 여덟 범주 체계는 고대 그리스 이론에 선례가 없고 비잔틴 체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됩니다.
정격과 변격은 서로 다른 음계다.한 쌍의 정격·변격은 종지음을 공유합니다. 음역과 낭송음이 다를 뿐입니다.
낭송음은 늘 종지음의 5도 위다.정격 가운데 3번은 6도 위이고, 변격은 대응하는 정격보다 3도 낮은 것이 원칙이며 8번은 4도 위입니다.
중세 선법은 모두 12개였다.8개 체계가 먼저였고, 12개로 확장한 것은 16세기(1547년) 글라레아누스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선법화성은 기능화성이 확립되기 이전 시대의 음악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별도의 개념 틀을 제공한다.

선법 음악이 훗날의 조성 화성 이론과는 다른 분석 틀이 필요하다는 학술적 관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선법 사이의 차이는 종지음의 위치뿐 아니라, 각 음 사이에 온음과 반음이 배치되는 순서가 서로 다르다는 데서도 비롯된다.

같은 흰건반 음들로 이루어져 있어도, 온음과 반음이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선법으로 구분된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명칭이 그리스 선법(도리안, 프리기안 등)에서 왔지만 실제 음정 구조는 고대 그리스 선법과 다르다는 점, 그리고 정격(authentic)-변격(plagal) 선법 쌍의 구분이 같은 종지음을 공유하되 음역(음넓이)과 낭송음이 다를 뿐 별개의 음계가 아니라는 점이 흔한 오해 지점입니다. 선법 체계에서 각 선법의 성격은 단순히 음정 배열뿐 아니라 낭송음(테너)의 위치, 그리고 특정 종지 관습에 의해서도 규정되므로, 같은 음계라도 낭송음이 다르면 다른 선법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오늘날 재즈·대중음악의 선법 이론은 이런 역사적 세부(음역, 낭송음, 종지 관습)를 대부분 생략하고 순수한 음정 구조만 남긴 근대적 재해석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

선법은 단순히 장조·단조의 대체 개념이 아니라 각기 고유한 음정 구조와 정서적 성격을 지닌 독립적인 체계로 이해해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선법이라는 말은 시대마다 가리키는 대상이 다릅니다.

용어한 줄 설명
중세 교회선법그레고리오 성가를 설명하는 8선법 체계. 종지음·음역·낭송음으로 규정
글라레아누스의 12선법1547년 《도데카코르돈》에서 아이올리아와 이오니아를 더해 확장한 체계
고대 그리스 선법교회선법과 이름은 겹치지만 체계는 다릅니다. 교회선법의 8범주는 그리스 이론에 선례가 없습니다.
현대 재즈·대중음악의 선법이오니안~로크리안 일곱 가지를 음정 구조만으로 다시 정리한 근대적 재해석

참고 문헌

  1. Hoppin, R. H. (1978). Medieval Music. W. W. Norton.
  2. Judd, C. C. (1998). Tonal Structures in Early Music. Garland.
  3. Glareanus, H. (1965). Dodecachordon (C. A. Miller, Trans.). American Institute of Musicology.
  4. Powers, H. S. (2001). Mode: The term. Oxford Music Online.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개념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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