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단백질률 (Milk Protein Content)
쉽게 풀면
유단백질률은 우유 속 카제인과 유청단백질을 합한 전체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콩국물의 진한 정도가 콩 함량에 좌우되듯, 우유의 진한 정도와 치즈 만들기 좋은 정도는 이 단백질 함량에 크게 좌우된다. 단백질이 부족한 원인을 사료 속 단백질 부족으로 단정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에너지 섭취 부족이 더 흔한 원인인 경우가 많다.
왜 중요한가
유단백질률은 치즈 수율과 직결되는 지표라 치즈 원료유 구매 시 가격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사료 중 단백질과 에너지 균형을 점검하는 사양관리 지표로도 쓰입니다. 유단백률은 유지방률과 함께 원유 가격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치즈 등 유단백질 기반 가공품 원료로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유단백률 개선은 치즈 등 가공용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단백질이 많을수록 렌넷 응고로 형성되는 커드(치즈 덩어리)의 양이 늘어나 치즈 생산 효율이 좋아진다는 뜻이다.
단백질 자체보다 에너지 공급 수준이 유단백질률에 더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유단백질률이 낮다고 곧바로 사료 단백질 부족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실제로는 에너지 섭취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더 흔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산차, 비유 단계에 따른 차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유단백률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사료 내 에너지·단백질 균형에 민감하게 반응해, 에너지가 부족한 시기에는 유단백률이 함께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유단백질은 반추위 미생물 단백질과 사료 유래 비분해 단백질을 원료로 유선에서 합성되며, 에너지 공급이 충분해야 미생물 단백질 합성 효율이 높아지는 연쇄 관계가 있습니다. 유단백질 중 카제인 비율이 높을수록 치즈 수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유단백률뿐 아니라 카제인 비율도 가공용 원유 평가에 함께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유단백질률은 유지방률과 함께 표기되지만 서로 독립적인 지표이므로 두 수치를 혼동해 해석하면 안 된다. 유단백률 저하는 에너지 부족의 간접 신호일 수 있어 사료 급여량 점검이 필요하다. 단백질 검사 방법에 따라 측정값이 소폭 달라질 수 있어 동일한 방법으로 비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