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과신 (Managerial Overconfidence)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판단력과 기업의 미래 성과에 대해 객관적 근거보다 과도하게 낙관적인 믿음을 갖는 경향으로, 과잉투자와 부채 선호 등 왜곡된 기업 재무의사결정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연구된다.

쉽게 풀면

CEO가 자기 회사의 미래를 지나치게 장밋빛으로 보고, 남의 돈보다 회사 안에 있는 돈이나 빚을 더 선호하며, 필요 이상으로 투자를 늘리거나 인수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경향을 말한다. 경영자가 자신의 판단과 사업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평가해 무리한 투자나 인수합병을 벌이는 경향이다.

왜 중요한가

경영자 과신은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능력과 기업 전망을 과대평가하는 성향으로, 과도한 인수합병, 과잉투자, 외부자금 회피, 내부자 옵션 행사 지연 등 여러 기업 행태를 하나의 심리 변수로 설명합니다. 경영자의 옵션 보유 행태나 언론 묘사로 과신을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행동 기업재무의 가장 활발한 실증 분야가 되었습니다. 과잉확신 성향의 경영자는 자사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믿어 내부자금을 우선 쓰고, 외부자금이 필요하면 주식보다 부채를 선호한다는 실증연구(Malmendier & Tate 등)가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Malmendier, U., & Tate, G. (2005). CEO Overconfidence and Corporate Investment. Journal of Finance.

말멘디어와 테이트는 CEO가 자사주 스톡옵션을 분산투자 원리에 반하여 과도하게 오래 보유하는 행태를 과신의 대리변수로 사용하여, 과신 성향이 강한 CEO일수록 투자와 현금흐름의 민감도가 높고 인수합병에서 더 낮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실증했다.

본 연구는 경영자과신 성향이 강한 기업일수록 인수합병 이후 성과가 저조한 경향을 실증분석하였다.

경영자의 과신 성향과 인수합병 성과 간의 부정적 관계를 다룬 재무학 연구를 소개하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과신 측정치가 실제 과신인지, 사적 정보나 위험 선호를 반영하는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근본적이며, 옵션을 늦게 행사하는 것은 좋은 사적 정보를 가진 경영자의 합리적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과신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며 혁신 투자를 늘리고 위험한 프로젝트를 감행해 성공하는 경우가 있어 이사회가 적절히 통제한다면 순편익이 양일 수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개인 수준의 과신 편향을 경영자에게 적용한 개념입니다.

주의할 점

자신감과 과신은 다른 개념으로, 적정 수준의 자신감은 리더십과 협상력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과신은 위험을 체계적으로 과소평가하는 방향으로 편향된다는 점에서 구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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