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분현금흐름 (Incremental Cash Flow)
쉽게 풀면
이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회사 전체의 현금이 원래보다 얼마나 더 늘거나 줄어드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미 써버린 시장조사비용은 사업을 하든 안 하든 돌아오지 않으므로 이번 투자 결정에서는 아예 고려 대상에서 빼야 한다.
왜 중요한가
증분 현금흐름은 투자안을 채택했을 때와 채택하지 않았을 때의 기업 전체 현금흐름 차이로, 자본예산에서 평가 대상이 되는 유일하게 올바른 현금흐름입니다. 매몰비용 제외, 기회비용 포함, 기존 사업 잠식 효과 반영 같은 원칙이 모두 이 개념에서 나오며, 실무 투자 검토서의 오류 대부분이 증분 원칙 위반에서 비롯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딘의 저작은 투자안 평가 시 매몰비용을 배제하고 기회비용과 부수효과(side effect)를 포함하는 증분 기준의 현금흐름 추정 원칙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이 문장은 매몰비용을 포함시키는 흔한 실수가 증분현금흐름을 왜곡한다는 점과, 그 실수를 바로잡았을 때 결과가 달라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보여줍니다. 앞의 예문이 증분 원칙의 이론적 근거를 다뤘다면, 이 문장은 그 원칙을 어겼다가 바로잡은 실무 사례를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장 흔한 실수는 이미 지출한 조사비를 포함하거나,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유휴 자산의 기회비용을 빼먹거나, 본사 간접비를 배부해 넣는 것입니다. 이자비용은 할인율에 반영되므로 현금흐름에서 빼면 이중 계산이 됩니다. 신제품이 기존 제품 매출을 잠식하는 효과는 증분 손실이지만, 경쟁사가 어차피 잠식할 것이었다면 증분이 아니므로 반사실적 상황을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판단을 좌우합니다.
주의할 점
신규 투자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잠식하는 자기잠식효과(cannibalization)나 순운전자본 변화를 누락하면 증분현금흐름이 과대 또는 과소 추정될 수 있다. 이미 지출되어 되돌릴 수 없는 매몰비용을 포함시키거나, 유휴 설비를 공짜로 취급해 기회비용을 누락하는 실수가 실무에서 가장 흔하게 반복되는 오류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