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생 (Dental Crowding)
쉽게 풀면
치열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해서 치아들이 서로 겹치거나 비뚤게 자리 잡는 상태입니다. 좁은 책꽂이에 책을 억지로 꽂으면 삐뚤어지듯, 턱뼈 공간에 비해 치아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면 나타납니다. 치아가 자리 잡을 공간보다 치아 자체가 커서 삐뚤빼뚤 겹쳐 나는 상태입니다.
왜 중요한가
치아 크기 합이 치열궁 공간보다 커서 치아가 겹치거나 회전된 상태로, 교정 치료 수요 조사와 발치교정·비발치교정 결정 연구의 대상입니다. 교정 후 하악 전치부 총생 재발은 장기 안정성 연구의 대표 지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가 겹친 정도를 숫자로 측정해서 이를 뽑아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는 내용이다.
치아가 많이 겹쳐 난 청소년에게 작은 어금니를 뽑아 공간을 만든 뒤 교정 장치로 나머지 치아를 가지런히 정렬했다는 내용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총생은 치아 크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열궁 형태, 절치 경사, 성장에 따른 치열궁 감소가 함께 관여하며, 하악 전치 총생은 교정을 받지 않은 사람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증가합니다. 따라서 교정 후 총생 재발을 치료 실패로만 해석하는 것은 정상 변화를 간과하는 것입니다. 총생의 정도는 치아 크기의 합과 실제 치조궁 길이의 차이인 공간부족량으로 정량화되며, 이 수치에 따라 비발치 확장 치료와 발치를 동반한 치료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가 결정됩니다. 총생은 치아가 큰 경우뿐 아니라 조기 유치 발거로 인접치가 밀려들어와 후속 영구치 공간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유치열기의 공간 관리가 예방적 의미를 가집니다. 총생이 심한 부위는 인접치 사이 접촉점 형태가 불규칙해 교정 후에도 블랙트라이앵글 같은 심미적 문제가 남을 수 있어 마무리 단계에서 인접면 형태 조정이 함께 고려됩니다.
주의할 점
경미한 총생은 비발치 교정으로 해결 가능하지만 심한 총생은 발치나 치간삭제가 필요할 수 있다.
총생이 심한 부위는 칫솔질이 어려워 치태가 쌓이기 쉬우므로, 심미적 문제 외에도 충치와 잇몸병 예방 차원에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총생 정도를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면 발치 없이 시도한 확장이 한계에 부딪혀 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