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부정교합 (Class I Malocclusion)
쉽게 풀면
어금니의 앞뒤 위치 관계는 정상이지만, 낱개 치아들이 삐뚤빼뚤하거나 사이가 벌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큰 틀은 제자리인데 내부 배치만 어긋난 책장의 책들처럼, 전체 골격보다는 개별 치아 배열의 문제입니다. 큰어금니 관계는 정상인데 개별 치아들이 삐뚤빼뚤하거나 회전되어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제1대구치 관계가 정상이면서 치아 위치 이상이 있는 부정교합으로, Angle 분류에서 가장 흔한 유형이라 교정 치료 결과 연구의 대상군으로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발치와 비발치 치료의 안정성 비교 연구가 대체로 이 군을 대상으로 합니다.
어떤 상태인가
Angle 분류에서 1급은 상하악 제1대구치의 앞뒤 관계가 정상인 부정교합입니다. 문제는 대구치 관계가 아니라 개별 치아의 배열에 있습니다.
- 총생(치아가 겹치거나 삐뚤어짐), 이개(치아 사이의 벌어짐, 정중이개 포함), 치아 회전, 이소 맹출 등.
- 개방교합, 심피개교합, 반대교합(구치부 교차교합 등)이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구치 관계가 정상이라는 사실이 이 문제들의 부재를 뜻하지 않습니다.
- ‘1급’이라는 이름이 정상에 가깝다는 인상을 주지만, 심한 총생이나 치아치조성 돌출이 있는 경우도 1급으로 분류됩니다.
진단과 평가
- 임상·모형 검사: 대구치와 견치 관계, 오버제트, 오버바이트, 정중선, 치아 회전과 경사를 봅니다.
- 공간 분석: 필요한 공간(치아의 근원심 폭 합)과 가용 공간(치궁 길이)을 비교합니다. 가상의 예: 필요 78 mm, 가용 72 mm이면 6 mm 부족(총생 6 mm)입니다. 총생의 경도 구분(예: 경도, 중등도, 고도)은 연구마다 구간이 다르므로 사용한 기준을 밝혀야 합니다.
- 골격 평가: 두부방사선계측으로 골격 관계와 전치 경사를 확인합니다. 대구치 관계는 정상이어도 골격 관계가 어긋난 경우가 있습니다.
- 발치 여부는 총생 정도, 치아 돌출도, 안모, 치조골 상태를 종합해 정합니다. 많은 증례는 골격 개입 없이 치아 이동만으로 치료가 끝납니다.
연구에서 다루는 방식
- 유병률 연구에서는 ‘1급’의 정의(대구치 관계만인지, 견치 관계도 포함하는지)와 판정 방법을 밝힙니다. 한쪽만 다른 경우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적습니다.
- 치료 효과 연구에서는 총생량, 발치 여부, 치료 기간, 안정성(재발)처럼 증례를 비교 가능하게 만드는 변수를 보정합니다. 1급은 이질적인 집단이라 ‘1급’이라는 이름만으로 묶으면 비교가 어렵습니다.
- Andrews(1972)의 ‘정상교합의 6가지 열쇠’처럼 정상교합 기준과 비교해 이상의 정도를 기술하는 방식도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이 유형의 부정교합 환자들은 턱 안에 이가 다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서 이가 겹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내용이다.
어금니 위치는 정상이지만 위턱 앞니가 겹쳐 난 환자에게 작은 어금니를 뽑아 공간을 만든 뒤 교정 장치로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했다는 내용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급이라는 명칭이 정상에 가깝다는 인상을 주지만, 심한 총생이나 치아치조성돌출이 있는 경우도 1급으로 분류되어 치료 난이도는 다양합니다. 대구치 관계만 정상이고 골격 관계는 부조화인 경우도 있어, 골격 진단은 별도로 필요합니다.
골격 관계는 정상이지만 개별 치아의 위치 이상(총생, 회전, 정중이개)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발치 여부와 치아 이동량을 결정하는 공간분석이 치료 계획의 핵심이 됩니다. 이 분류에 속하더라도 총생의 정도, 치축 경사, 상하악 전치 돌출도에 따라 치료 난이도와 접근법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1급 부정교합은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유형으로, 골격적 개입 없이 치아 이동만으로 치료가 완결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
1급부정교합이라도 심한 총생이 동반되면 발치교정이 필요할 수 있어 단순한 유형으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큰어금니 관계가 정상이라고 해서 치료가 간단하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총생 정도나 치아 돌출도에 따라 발치 여부 등 치료 난이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어금니 관계만으로 1급으로 분류되었다 하더라도, 상하악 전치의 개별 경사도나 치조골 돌출 정도는 별도로 평가해야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Angle 분류의 세 급은 대구치 관계로 나뉩니다.
| 용어 | 하악 대구치 위치 | 대표 특징 |
|---|---|---|
| 1급 | 정상(상악 대구치와 맞물림 적절) | 총생, 이개 등 치아 배열 문제 |
| 2급 | 정상보다 원심(뒤쪽) | 상악 전돌, 하악 후퇴 |
| 3급 | 정상보다 근심(앞쪽) | 반대교합, 하악전돌 경향 |
| 총생 | — | 1급에서 흔한 개별 치아 문제(분류가 아닌 상태) |
전체 분류는 Angle 부정교합 분류를 참고하세요.
참고 문헌
- Angle, E. H. (1899). Classification of malocclusion. Dental Cosmos, 41.
- Andrews, L. F. (1972). The six keys to normal occlusion.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62(3), 296–309.
- Proffit, W. R., Fields, H. W., & Sarver, D. M. (2013).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 Elsevier Mo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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