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학습 (Principle Learning)
쉽게 풀면
예를 들어 '분수의 나눗셈은 곱셈으로 바꿔서 푼다'처럼, 하나하나의 문제를 따로 외우지 않고 여러 문제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규칙 자체를 깨우쳐서 익히는 학습이다. 낱개의 답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면 처음 보는 문제도 스스로 풀어낼 수 있게 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왜 중요한가
가네(Gagné)의 학습위계 이론에서 개념학습 위에 위치하는 상위 학습 유형으로 다뤄지며, 수학·과학 교과처럼 규칙과 공식을 다루는 교과의 수업 설계와 전이 가능한 학습 능력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인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원리학습이 개념학습과 문제해결학습 사이에 위치하는 위계적 관계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단일 개념 습득을 넘어 개념 간 관계를 규칙화하는 것이 원리학습의 본질임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원리학습은 개별 사실이나 개념을 암기하는 사실학습·개념학습과 구분되며, 여러 개념 사이의 관계를 규칙(rule)으로 형식화하여 이를 다양한 사례에 적용하는 단계를 요구한다. 가네의 학습위계에서는 변별학습과 개념학습이 선행되어야 원리학습이 가능하다고 본다. 원리학습이 성립하려면 관련된 하위 개념들을 먼저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적 위계 관계가 가네 이론의 핵심 주장이다. 예를 들어 '물체의 밀도가 물보다 작으면 뜬다'는 원리를 익히려면 밀도와 부력이라는 개념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
원리를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해서 실제로 새로운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원리학습의 성취 여부는 반드시 새로운 사례에 대한 적용 과제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리를 진술할 수 있다고 해서 원리를 학습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사례에 원리를 적용해 결과를 예측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지로 확인해야 합니다. 교수 방식으로는 원리를 먼저 제시하고 사례를 드는 연역적 방식(규칙-예)과 사례에서 원리를 끌어내는 귀납적 방식(예-규칙)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