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거참조평가 (Criterion-Referenced Assessment)
쉽게 풀면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지 않고, 미리 정해둔 목표에 도달했는지 아닌지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다른 학생과의 상대적 위치가 아니라 미리 정해진 성취 기준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판단하는 평가 방식으로, 개별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해 지도 계획 수립에 활용됩니다. 이 때문에 준거참조평가는 자격시험이나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에서 학습자의 도달 수준을 명확히 판단하는 데 널리 활용됩니다.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 같은 상대평가 체제와 달리 학생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형성평가나 자격시험에 적합하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상대적 서열이 아닌 절대적 도달 여부를 평가의 준거로 삼는 접근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이 결과는 준거참조평가가 상대적 서열보다 개별 학습자의 목표 도달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는 특성을 잘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규준참조평가와 자주 대비되는데, 규준참조평가가 서열화에 유리한 반면 준거참조평가는 기준 자체의 타당성과 명료성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좌우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준거참조평가는 사전에 설정된 성취기준에 도달했는지를 절대적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전체 학생이 기준을 충족하면 모두 만점을 받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나 자격시험처럼 특정 능력의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규준참조평가보다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준거참조평가는 학생의 점수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지 않고 미리 정한 성취기준(준거)에 비추어 해석하는 평가로, 글레이저(1963)가 규준참조 측정과 대비해 개념화했습니다. 준거 점수 설정에는 전문가가 각 문항에 대해 최소능력자가 맞힐 확률을 추정해 합산하는 앵고프(Angoff) 방법, 문항을 난이도 순으로 배열한 책자에서 경계선을 표시하는 북마크(Bookmark) 방법 등이 쓰입니다. 다른 학생과의 상대적 서열이 아니라 사전에 정한 성취기준 도달 여부 자체를 판단하므로, 이론적으로는 응시자 전원이 기준에 도달하면 전원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규준참조평가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주의할 점
준거 설정이 모호하거나 지나치게 낮으면 평가의 변별력과 타당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의 성취평가제는 준거참조평가를 적용한 제도로, 중학교는 2012년, 고등학교 일반 교과는 2014년부터 성취도를 A~E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준거참조평가에서는 모든 학생이 기준에 도달하는 것이 이상이므로 점수 분포가 부적으로 편포될 수 있으며, 문항 변별도보다 내용타당도가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