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의 학습위계이론 (Gagné's Learning Hierarchy)
쉽게 풀면
예를 들어 분수의 덧셈을 배우려면 그 전에 분수 개념과 자연수 덧셈을 먼저 알아야 하듯이, 복잡한 지적 기능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먼저 습득해야 하는 하위 기능들을 순서대로 늘어놓은 것이다. 무엇을 먼저 가르치고 무엇을 나중에 가르쳐야 하는지를 정할 때 기준이 된다.
왜 중요한가
가네의 학습조건 이론 연구에서 교수설계의 계열화(sequencing) 근거로 다뤄지며, 교육과정 개발 및 선수학습 요소 분석 연구에서 학습 내용의 순서를 정하는 도구로 인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지적기능이라는 학습 성과 범주 안에서도 세부적인 위계가 존재함을 설명하는 문장이다.
목표 기능에서 출발해 하위로 내려가며 필요한 선수 기능을 도출한다는 학습위계 분석의 절차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네는 학습 유형을 변별학습·개념학습·원리학습·문제해결학습 등으로 위계화하고, 상위 유형은 반드시 하위 유형의 학습을 전제로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위계 분석은 과제분석(task analysis)의 한 방법으로, 교육과정의 계열을 정할 때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네는 학습 유형을 신호학습, 자극-반응학습, 연쇄학습, 언어연합학습, 변별학습, 개념학습, 원리학습, 문제해결학습이라는 여덟 단계로 위계화하고, 상위 유형을 학습하려면 그보다 하위 유형이 먼저 습득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 관계를 주장했다.이 위계는 수업설계자가 목표 행동을 분석해 학습자가 갖추어야 할 선행 능력을 역으로 추적하는 '과제분석'의 이론적 근거로 쓰인다.
주의할 점
학습위계는 지적 기능(intellectual skill) 영역에 초점을 둔 것으로, 태도나 운동기능 학습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선수학습 요소를 누락하면 이후 상위 학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 위계에 따른 순차적 설계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