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신 (Myosin)
쉽게 풀면
ATP 에너지를 이용해 액틴을 잡아당김으로써 실제로 근육 수축을 만들어내는 단백질이다. 마치 노를 저어 배를 움직이는 사람처럼, 마이오신의 머리 부분이 ATP를 소모해 액틴 필라멘트를 반복적으로 잡아당기면서 근절을 짧게 만든다. 마이오신의 머리 부분은 액틴에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짧게 잡아당기는 동작을 되풀이하는데, 이 과정이 근절 전체에서 동시에 여러 번 일어나 눈에 보이는 큰 수축으로 이어진다.
왜 중요한가
액틴과 함께 근절을 구성해 근수축의 분자적 기전을 설명하는 핵심 단백질로, 근섬유 유형 분류(마이오신 중쇄 아이소폼)와 근비대 연구의 기초 개념으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마이오신의 효소 특성 차이가 근섬유 유형별 수축 속도 차이의 기전임을 설명한 것이다.
마이오신의 세부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근육이 빨리 지치는지, 오래 버틸 수 있는지가 갈린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마이오신 중쇄의 아이소폼 구성은 훈련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유형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존 아형 간 비율이 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마이오신 중쇄는 크게 Ⅰ형, Ⅱa형, Ⅱx형으로 나뉘며, 훈련에 따라 Ⅱx형이 상대적으로 지구력에 유리한 Ⅱa형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다. 마이오신 머리 부분의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X선 결정학 연구는 ATP가 분해되며 머리 각도가 바뀌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규명해, 활주설이 제안한 분자 기전을 직접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었다.
주의할 점
마이오신 중쇄(MHC) 아형은 근섬유 유형을 분류하는 분자생물학적 기준으로 활용되며, 훈련에 의해 일부 전환이 가능하다.
마이오신 ATP분해효소 활성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더 큰 힘을 낸다는 뜻은 아니며, 이는 힘의 크기보다 수축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를 결정하는 특성에 가깝다. 마이오신 머리 부분에 이상이 생기는 유전 질환은 심근병증처럼 심장근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마이오신 연구는 스포츠과학뿐 아니라 심장질환 연구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각 마이오신 분자는 중쇄 2개와 경쇄 4개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