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운동 (National Learning Movement)

문학
한 줄 정의: 일제강점기 국어·국사·국문학 등 민족 고유의 학문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보존하려 한 학술·문화 운동으로, 조선어학회와 진단학회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쉽게 풀면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우리 역사, 우리 문학을 지키고 정리하려 했던 학문 운동이에요. 예를 들어 최남선이 우리 역사와 민속을 연구하고, 정인보가 우리 민족의 정신을 강조한 활동들이 국학운동에 속해요.

왜 중요한가

국학운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진단학회·조선어문학회의 활동을 통해 국어·국사·국문학이 근대 학문으로 성립한 과정을 가리키므로, 국문학 연구사를 다루는 논문에서 학문의 기원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조윤제·김태준의 국문학사 서술이 이 운동 안에서 나왔기 때문에, 문학사 서술의 민족주의적 전제를 검토할 때 반드시 참조됩니다. 국학운동은 최남선의 조선학 연구, 정인보의 조선얼 강조, 안확의 자강적 국문학 연구 등이 결합된 흐름이며, 식민지 시기 민족 정체성 확립이라는 목적과 학문적 실증 사이의 긴장이 함께 논의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선어학회의 한글맞춤법 통일안 제정과 진단학회의 실증적 국사·국문학 연구는 국학운동이 식민지 시기 민족 정체성 수호의 학술적 실천이었음을 보여준다."

국학운동이 문학 창작이 아닌 학문적 연구와 어문 정리를 통해 민족문화를 수호하려 한 운동이었음을 보여준다.

국학운동은 일제의 동화 정책에 맞서 민족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려 한 시도로 평가된다.

이는 조선어학회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 활동 등이 국학운동의 구체적 성과로 다뤄지는 배경이 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국학운동을 순수한 민족 저항으로만 보면, 그것이 경성제국대학의 조선학과 일본 관학의 방법론을 경유해 성립했다는 복잡한 관계를 놓칩니다. 또한 '국학'이라는 명칭은 일본 에도 시대 고쿠가쿠(國學)와 겹쳐, 개념의 수입 경로 자체가 논쟁적입니다. 1930년대 '조선학운동'과 국학운동을 같은 것으로 볼지도 논자에 따라 다르므로 용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국학운동을 문학 창작 운동으로 혼동하지 말아야 하며, 어문 정리·역사 연구·고전 정리 등 학술적 실천을 중심으로 한 운동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학운동을 순수한 학문적 실증 활동으로만 보지 말고, 식민지 시기 민족 정체성 확립이라는 목적이 학문적 방법론과 긴장 관계에 있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국학운동 참여자들 사이에서도 실증주의적 방법론을 강조한 이들과 정신사적 접근을 강조한 이들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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