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재보험 (Facultative Reinsurance)
쉽게 풀면
보험회사가 특별히 위험이 크거나 특이한 계약 하나하나에 대해 다른 회사에게 개별적으로 "이 계약 좀 나눠서 맡아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고 협상하는 방식의 재보험이다.
왜 중요한가
특약재보험은 정해진 범위의 계약을 자동으로 넘기지만, 특약 한도를 넘는 대형 물건이나 특약 범위 밖의 특수 위험은 건별로 재보험자와 협의해야 하므로 임의재보험이 대형 공장, 항공기, 특수 배상책임 인수의 필수 통로가 됩니다. 원보험자는 임의재보험 가능 여부와 가격을 확인한 뒤에야 원계약 인수를 확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의재보험은 재보험자가 위험을 건별로 직접 심사해 인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특약재보험보다 위험 선택에 있어 재보험자의 재량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카터는 임의재보험이 특약재보험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초대형 위험이나 특수 위험에 대해 원보험자와 재보험자가 개별 협상을 통해 유연하게 조건을 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임의재보험이 표준화된 특약재보험과 달리 계약 건별로 심사와 협상을 거치는 거래 방식임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건별 협의는 유연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재보험자가 좋은 위험만 골라 받을 수 있어 원보험자에게 역선택 부담이 생기는 것이 특약재보험과의 근본적 차이입니다. 원계약이 확정되기 전에 재보험이 확보되지 않으면 원보험자가 전액을 보유하게 되는 시간 공백이 실무 위험입니다. 재보험자가 개별 위험을 직접 심사하므로 원보험자의 인수 역량에 대한 정보가 재보험 시장에 축적되는 부수 효과도 있습니다. 임의재보험은 원보험자가 개별 계약 단위로 재보험자에게 인수 여부를 요청하고 재보험자가 건마다 심사해 승낙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표준적이지 않거나 위험도가 매우 높은 대형 계약에 주로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임의재보험은 건별 협상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대량의 표준적 계약을 자동으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특약재보험이 더 효율적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