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서관분류법 (Chinese Library Classification)
쉽게 풀면
중국 도서관에서 널리 쓰이는 분류법으로, 철학 사상을 기초로 두고 여러 학문 분야를 순서대로 배열한 분류표이다.
왜 중요한가
중국도서관분류법은 중국 내 대다수 도서관과 국가서지가 채택한 표준 분류표이므로, 중국어 문헌을 수집·목록화하거나 중국 학술 출판 동향을 분류기호로 분석할 때 반드시 접하게 됩니다. 국제 비교 연구에서는 DDC·KDC와의 대응표 작성이 선행 과제가 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중국도서관분류법의 최상위 범주 구성이 서구의 분류체계와 다른 이념적 특징을 지닌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이 문장은 이 분류법이 개정될 때마다 분류 기호의 위치가 바뀔 수 있어, 예전 판을 기준으로 만든 비교표를 최신판에 그대로 쓰면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마르크스주의·철학을 첫 주류에 두는 등 서구 분류표와 배열 원리가 달라 기호 대응이 일대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 차례 개정판이 나왔고 판별로 주류·강목 배치가 바뀌었으므로, 문헌이 어느 판을 기준으로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대류(基本大类) 앞부분에 마르크스레닌주의·마오쩌둥사상 관련 범주를 별도로 배치하고 그 뒤에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순으로 강목을 전개하는 구조는, 학문 위계가 아니라 국가 이념에 따른 우선순위를 분류표 설계에 반영한 사례로 분류사 연구에서 주목됩니다.
주의할 점
중국도서관분류법은 국내 도서관에서 직접 사용되지는 않으며 비교분류학이나 동아시아 문헌정보학 연구에서 주로 다루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만 등 중국어권 다른 지역 도서관은 별도의 분류표(예: 듀이십진분류법 기반 개편표)를 쓰는 경우가 많아, '중국어 문헌'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분류법이 사용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표기 방식도 중국어 간체자 표목을 기본으로 하므로, 번체자나 외국어 자료의 목록 서지사항을 대조할 때 별도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