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적생애주기가설 (Behavioral Life-Cycle Hypothesis)
쉽게 풀면
똑같은 100만 원이라도 월급 통장에 있는 돈, 예금에 있는 돈, 미래에 받을 퇴직금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다르게 취급해서 소비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사람들이 현재소득은 쉽게 소비하면서도 부동산 같은 자산은 쉽게 처분하지 않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활용되며, 표준 생애주기가설의 완전대체성 가정이 실제 소비행태와 어긋난다는 점을 보완하는 행동경제학 이론으로 다뤄집니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현재소득을 쉽게 소비하면서도 주택 순자산 같은 자산은 잘 소비하지 않는 비대칭적 소비 습관을 설명하는 데 쓰인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셰프린과 탈러는 자기통제 문제와 심적회계 개념을 결합하여, 사람들이 현재자산 계정의 지출은 억제하고 미래소득 계정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다룬다는 것을 설명하며 표준 생애주기가설이 실제 저축 행태를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세 가지 심적 계정 사이의 소비 성향 차이가 자산 종류에 따라 다르게 소비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핵심 논리로 제시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행동적생애주기가설은 심적 계정 구분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얼마나 명확하게 계정별로 구분해 인식하는지는 개인차가 커서 이론의 적용 범위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행동적 생애주기가설은 표준 생애주기이론과 달리 부를 현재소득, 자산, 미래소득이라는 서로 다른 심리계좌로 나누어 각각 소비 성향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이 이론은 각 계좌에 대한 심리적 유혹의 강도가 달라, 당장 쓸 수 있는 현금계좌는 쉽게 소비하지만 은퇴연금계좌는 강한 자기통제 규범 때문에 쉽게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주의할 점
표준 생애주기가설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통제와 심적회계라는 심리적 제약을 추가한 확장 모형이라는 점에서, 두 이론은 대립보다는 보완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