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심장 (Athlete's Heart)
쉽게 풀면
선수심장은 오랜 기간의 강도 높은 훈련에 맞춰 커지고 튼튼해진, 일종의 '운동으로 단련된 심장'에 비유할 수 있다. 일반인보다 심장이 크고 안정 시 심박수가 느리지만, 이는 질병이 아니라 많은 혈액을 한 번에 내보낼 수 있도록 적응한 결과다. 마라톤 선수의 안정 시 심박수가 40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선수심장은 오랜 기간의 강도 높은 지구성 훈련으로 인해 심장이 커지고 안정시심박수가 낮아지는 등 심장이 효율적으로 적응한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왜 중요한가
스포츠심장학에서는 선수심장의 특징적인 소견(심장비대, 서맥, 심전도 이상 소견)이 병적인 심장질환과 겹쳐 보일 수 있어, 이를 정확히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선수 돌연사 예방을 위한 심장 선별검사에서 핵심 과제로 다뤄진다. 선수 심전도 판독에 관한 국제 권고 기준의 개정에도 지속적으로 반영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운동선수의 심장 적응이 심박수 지표에 반영되었다는 결과이다.
선수심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심전도 소견이 반드시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지구성 훈련과 근력 훈련이 각각 다른 형태의 심장 비대를 만든다는 단순 이분법은 실제 자료와 잘 맞지 않는다. 비대성 심근병증과의 회색지대가 존재해 훈련 중단 후 퇴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쓰이며, 심장 MRI와 운동부하검사도 감별에 함께 활용된다. 인종과 성별에 따라 정상 범위도 다르다. 일부 유전성 심장질환(비대심근병증 등)은 선수심장과 소견이 유사해 정밀 검사 없이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선수심장은 일부 심장질환(비대성심근병증 등)과 심전도나 영상 소견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스포츠 현장에서는 두 상태를 구분하는 심장 선별검사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주의할 점
선수심장이라는 개념을 근거로 심장 관련 증상(흉통, 실신 등)을 훈련의 정상적인 결과로 안이하게 넘겨서는 안 되며,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정밀 심장 평가를 받아야 한다.
선수심장 여부를 감별할 때는 심장 초음파나 심장 자기공명영상 소견뿐 아니라, 훈련을 일정 기간 중단했을 때 심장 크기가 되돌아오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방법이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