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대기후(냉대기후) (Subarctic Climate (Dfc/Dfd))
쉽게 풀면
겨울이 길고 아주 추우며 여름은 짧고 시원한 기후로, 침엽수림(타이가)이 넓게 펼쳐지는 지역에서 나타난다.
왜 중요한가
타이가(냉대침엽수림)라는 지구상 최대 규모의 삼림대 분포를 설명하는 기후 조건으로, 시베리아·캐나다 등 북반구 고위도 대륙의 임업·생태 연구와 영구동토층 융해에 따른 기후변화 영향 평가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타이가는 지구 육상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삼림 생물군계로, 목재 자원의 보고로도 평가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쾨펜과 가이거는 최한월 평균기온이 매우 낮고 여름이 짧은 고위도 대륙 기후를 냉대(D)기후의 하위유형으로 세분했다.
이 문장은 같은 아한대기후라 해도 특정 지역은 겨울이 훨씬 더 혹독해 별도의 세부 유형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관측 자료로 보여줬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아한대기후는 Dfc(냉대습윤)와 Dfd(극단적 대륙성)로 세분되는데, Dfd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38도 이하로 떨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대륙성 기후를 보여 같은 아한대기후 안에서도 혹한의 정도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아한대기후 지역의 토양 상당수는 여름에도 완전히 녹지 않는 영구동토층 위에 얇은 활동층만 계절적으로 녹았다 어는 구조를 이루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습지와 소택지가 널리 발달한다. 이 기후대에서는 자작나무·사시나무 같은 일부 내한성 활엽수를 제외하면 침엽수가 우점하며, 동시베리아의 극한 지역에서는 겨울에 잎을 떨구는 낙엽송이 주종을 이룬다.
주의할 점
아한대기후 지역은 연교차가 세계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하며, 영구동토와 겹치는 지역이 많아 기후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그 안에 갇혀 있던 유기물이 분해되며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온난화를 다시 가속시키는 되먹임이 일어날 수 있어, 아한대기후 지역은 기후변화 감시의 주요 대상이 된다. 여름철 짧은 해빙기에 모기 등 흡혈곤충이 급증하는 생태 특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