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지형 (Glacial Landform)
쉽게 풀면
옛날에 얼음(빙하)이 흘러가면서 땅을 깎고 흙과 돌을 옮기고 쌓아서 만든 여러 지형들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빙하기의 범위와 기후 변동을 복원하는 물적 증거이자, 고위도와 고산 지역의 지형·토양·수자원을 이해하는 기초입니다. 현재 빙하 후퇴에 따른 빙하호 붕괴 홍수 위험 평가와 영구동토 지역 개발 연구에서도 빙하 지형 지식이 요구됩니다. 북유럽의 피오르 해안과 호수가 많은 지형은 대륙빙하가 대규모로 깎고 쌓은 흔적이 복합적으로 남은 결과로 설명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아가시는 알프스 산지의 지형을 관찰해 과거 빙하가 현재보다 훨씬 넓게 확장되어 있었다는 빙하기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널리 알렸다. 이 생각 자체는 베네츠, 샤르팡티에, 심퍼 등이 앞서 제기했다.
산 정상부에 형성되는 움푹 팬 지형과 골짜기를 따라 만들어지는 넓은 U자 모양 계곡은 빙하가 깎아낸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빙하가 깎은 침식 지형(권곡·U자곡)과 쌓은 퇴적 지형(모레인·드럼린)을 구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융빙수가 만든 지형은 하천 지형의 성격도 함께 지녀 분류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빙하 지형이 있었는지는 오랜 논쟁 주제이며 확실한 증거는 인정되지 않고 있어, 국내 지형에 빙하 용어를 적용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빙하지형은 얼음이 깎아낸 침식지형(권곡·U자곡)과 얼음이 나른 물질이 쌓인 퇴적지형(모레인·드럼린)으로 크게 나뉘지만, 융빙수가 만든 지형은 두 성격이 뒤섞여 있어 단순 이분법으로는 온전히 분류하기 어렵다.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캐나다 순상지는 과거 대륙빙하가 덮였던 지역으로, 오늘날에도 빙하지형이 광범위하게 남아 있다.
주의할 점
빙하지형은 현재 빙하가 없는 중위도 지역에도 과거 빙하기의 흔적으로 널리 남아 있어, 현재 기후만으로 판단하면 오해할 수 있다.
한반도에 빙하기 빙하 지형이 존재했는지는 오랜 논쟁 대상으로, 확실한 증거가 인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국내 산지 지형에 빙하 관련 용어를 적용할 때는 신중한 근거 제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