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성기후 (Mediterranean Climate (Cs))

지리학
한 줄 정의: 쾨펜 기후구분의 Cs형으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고 겨울에는 온난습윤한 특성을 보이는 중위도 대륙 서안 기후다.

쉽게 풀면

여름엔 덥고 비가 거의 안 오다가, 겨울에는 따뜻하면서 비가 많이 오는 기후로, 지중해 연안이 대표적이다.

왜 중요한가

여름 건조와 겨울 강수라는 독특한 계절 배치로 올리브·포도 같은 특화 농업과 여름 관광지의 형성을 설명하며, 세계 5개 지역에만 분포해 기후와 문화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여름 가뭄과 산불 위험이 기후변화로 심화되어 적응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지중해성기후 지역은 포도와 올리브 재배에 유리해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발전해 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Aschmann, H. (1973), "Distribution and Peculiarity of Mediterranean Ecosystems", in Mediterranean Type Ecosystems, Springer.

애슈먼은 지중해성기후가 아열대고기압대의 계절적 이동에 의해 여름 건조와 겨울 강수가 교대로 나타나는 독특한 기후임을 설명했다.

"조사 지역은 여름철 강수량이 극히 적고 겨울철에 강수가 집중되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패턴을 보였다"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몰린다는 계절 반전이 지중해성 기후를 다른 온대 기후와 구분하는 핵심 특징으로 자주 서술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여름 건조는 아열대 고압대가 북상해 그 영향권에 들기 때문이며, 대륙 서안에 위치한다는 점이 같은 위도 동안의 온난습윤기후와 다른 원인입니다. 지중해 주변만이 아니라 캘리포니아·칠레 중부·남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 남서부에도 분포하므로 지역명이 기후형 이름이 된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 강수량이 적어 연 강수량으로 보면 준건조에 가까운 지역도 포함됩니다. 지중해성기후 식생은 여름 건조에 적응해 잎이 작고 두꺼우며 방향유 성분을 지닌 경엽수림(마키·차파랄 등)으로 발달하는데, 이런 식생은 건조와 함께 산불에도 적응해 있어 정기적인 산불이 생태계 유지에 오히려 필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주의할 점

지중해성기후는 지중해 연안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칠레 중부, 남아프리카, 호주 남서부 등 대륙 서안 중위도에 분산되어 나타난다.

지중해성기후는 여름철 고온건조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쉬워,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질수록 산불 위험도 함께 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개 없이도 재배 가능한 올리브는 이 기후의 대표 상징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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