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공정성 (Procedural Justice)
쉽게 풀면
결과보다 결과를 정하는 과정이 얼마나 공평했는지에 대한 느낌이다.
왜 중요한가
절차공정성은 조직 내 의사결정에 이르는 절차 자체가 얼마나 공정한지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을 다루는 개념으로, 제럴드 그린버그가 조직공정성 이론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며 결과의 공정성(분배공정성)과는 별개로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의 공정성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론화했다. 성과평가나 인사 결정에서 절차의 투명성과 발언 기회 제공이 구성원 수용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실무에서 다뤄진다. 레벤달의 여섯 가지 규칙 중 대표성, 즉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절차에 반영되는 정도는 조직 변화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성원의 수용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특히 강조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법적 절차 연구에서 출발해 절차공정성이 결과 수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평가 결과가 낮더라도, 그 절차가 공정했다고 느끼면 불만이 줄어드는지를 직장인 대상 설문으로 확인했다는 뜻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 그 결정 과정이 공정하다고 인식되면 구성원의 수용도가 높아지는 반면, 결과가 유리해도 과정이 불투명하면 불만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이 절차공정성 연구의 중요한 발견이다. 조직공정성이 분배, 절차, 상호작용 공정성을 모두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라면 절차공정성은 그중 결정에 이르는 과정 자체에 초점을 맞춘 하위 차원이다. 티보와 워커의 초기 연구는 법정 절차에서 당사자가 자신의 입장을 진술할 기회, 즉 발언권이 주어질 때 결과와 무관하게 절차를 공정하다고 느낀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 발언효과는 조직의 성과평가나 해고 절차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후속 연구에서 검증되었다. 레벤달은 절차공정성의 조건으로 일관성, 편견 배제, 정확한 정보에 근거할 것, 윤리적 기준 부합 등 여섯 가지 규칙을 제시해 이를 구체화했다.
주의할 점
절차가 공정해도 결과가 지나치게 불리하면 전체 공정성 지각이 낮아질 수 있다.
발언 기회를 형식적으로만 제공하고 실제 결정에 반영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공정성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다.